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된 요즘 아이폰을 사용하기가 굉장히 불편하다. 잠금 해제할 때가 특히 더 그렇다. 지문인식이면 문제가 없는데 페이스 아이디로 하다 보니 마스크를 쓴 내 얼굴을 인식하지 못한다.
간혹 마스크를 코에 살짝 걸쳐서 하면 된다고 하는데 아이폰을 잠금 해제할 때마다 코에 걸치는 것도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그러나 자신이 애플 워치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 문제를 아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GPS 버전이든 셀룰러 버전이든 상관없다. 아이폰에 블루투스로 연결만 되어있으면 된다)
물론, 아이폰이 ios14에서 ios15로 업데이트되면서 안 되는 경우도 있었으나 세부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서 이 부분이 해결이 되었다고 한다.
해당 기능이 ios14에서 15로 업데이트되면서 유지가 되면 좋은데 업데이트되면서 해제가 되는듯하다. 분명 ios14를 사용할 때는 잘 되었는데, 업데이트를 하고나서부터 안 되는 거다... 뭐가 문제인지 몰라서 열심히 구글링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설정에 들어가 보니 설정이 해제되어 있었다.
애플 워치로 아이폰을 잠금 해제하는 방법은 정말 쉬우니 몇 단계만 따라 하면 바로 가능하다. 설정하는 방법은 애플 워치에서가 아니라 아이폰에서 진행을 한다.
물론, 아이폰에서 설정을 하기 전에 애플 워치에서 비밀번호를 먼저 설정해야 한다. 애플 워치의 비밀번호까지 설정이 완료가 되었다면 아래 순서대로 진행하면 1분이면 끝난다.
먼저, 아이폰의 설정에 들어간다.
아이폰의 설정에 들어가서 중간쯤에 보면 ‘Face ID 및 암호’가 보이는데 해당 항목을 클릭한다.
APPLE WATCH로 잠금해제 클릭
스크롤해서 중간쯤 내려가면 ‘APPLE WATCH로 잠금해제’ 란이 있다. 해제되어 있는 것을 설정으로 바꿔준다.
단, 이때 애플 워치는 비밀번호로 잠금 설정이 되어있어야 하고, 손목에 찬 상태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활성화 자체가 안된다.
자세히 보면 해당 설정 바로 하단에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시계가 암호로 보호되어 있고, 잠금 해제되어 있으며, 손목에 착용된 상태로 근처에 있어야 합니다'라는 멘트를 볼 수 있다.
이렇게만 설정하면 끝이다. 정말 간단하다.
아이폰이 애플 워치를 통해서 잠금 해제되면 애플 워치로 아이폰이 해제되었다는 알림이 오고, 다시 아이폰을 잠글 건지 선택할 수 있다. 애플 워치로 다시 잠그게 되면 아이폰은 다른 사람이 풀었다고 인식해서 다시 풀려면 아이폰에서도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이렇게 하니 지하철에서 아이폰을 사용하기가 너무 편하다. 애플 워치를 사용하기 전에는 일일이 비밀번호를 치거나(만원 지하철에서는 괜히 내가 타이핑하는 비밀번호가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한 생각이 든다…) 마스크를 살짝 내려야 하는데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또 신경 쓰이니 말이다.
이렇게 애플 워치의 기능을 하나하나 활용하다 보면 애플 워치는 절대 예쁜 쓰레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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