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도미인 호텔 방문후기(일식과 온천을 한곳에서!)
지난번 글에서 ‘쉐르빌 온천관광호텔 가족탕 방문 후기’를 작성하면서 잠깐 언급했던 도미인 호텔.
딱 2번 방문했지만 너무 좋았던 호텔이었다.
처음에는 가로수길에 있는 도미인 호텔을 방문했었고, 만족도가 높아서 또 한 번 가려고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서인지 영업을 하지
않고 있어서 강남에 있는(엄밀히 말하면 신논현역에서 더 가깝다) 도미인 호텔에 방문했었다.
마침 아이폰에도 도미인 호텔에서 찍었던 사진들이 있어서 도미인 호텔에 가려는 사람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잠깐
글을 써본다.
도미인 호텔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딱 2가지다
1. 일본식의 다양한 종류의 조식
2. 일본의 온천을 느낄 수 있는 목욕탕
솔직히 도미인 호텔의 방은 크지 않다. 예전에 일본에 놀러 갔을 때 방문했던 비즈니스호텔 수준이다.(그래도 있을 건 다 있었다.
저녁에는 야끼소바도 서비스로 주니 일본에 온듯한 느낌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그래서 호화로운(?) 방에서 호캉스를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근처에 볼거리가 많지는 않은 것 같다. 강남역을 워낙 자주 방문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솔직히 강남역에서 쇼핑하는 것
말고는 특별한 것이 없다.(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아, 전국의 유명한 음식점들이 모여있어서
원하는 음식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2가지의 장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 일본식의 다양한 종류의 조식
기본적으로 조식이 밥이다. 물론 서양식도 있지만 밥이랑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훨씬 많다.
일본의 조식이라 하면 흔히 떠올리는 흰밥, 연어구이, 낫또가 있다. (흰밥에 연어구이와 낫또만 해서 3그릇은 먹은 듯싶다) 그 외
에도 후리가케, 카레 등등 정말 많다.
당연히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먹을 종류는 꽤 있다. 나랑 와이프는 밥심으로 사는 사람들이라… 그리고 일본을 좋아하고 자주
놀러 가기 때문에 일식을 너무 좋아한다.
밥을 좋아한다면, 그리고 일식을 좋아한다면 도미인 호텔에서 조식은 반드시 먹어보길 추천한다.
2. 일본의 온천을 느낄 수 있는 목욕탕
호텔 방안에 이런 목욕탕이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그게 불가능하니 이렇게라도 일본에 있는 온천에 온듯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아래 사진은 밤늦게 가서 아무도 없을때 살짝 찍은 사진이다)
결과적으로 이 호텔은 가성비가 좋은 호텔이다. 방보다는 일본식 조식과 일본식 목욕탕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말이다.
지금은 코로나 시국이라 조식을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으나, 코로나가 끝나고 와이프의 둘째 출산 이후에 시간이 되면 다시 방문
할 예정이다. 아마 내년 여름쯤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 여담으로 온천 가족탕을 찾다 보니 양평 쪽에 일본식 건물로 지은 료칸이 있다고 하는데… 알아보니 매달 1일에 오픈하고
예약하는 것도 전쟁이라고 한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언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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