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의 효능, 부작용 그리고 섭취방법
달콤한 초콜릿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초콜릿처럼 마약과 같은 중독성이 있는 음식도 없다. 문득 글을 쓰다 보니,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영화가 생각이 난다. 초콜릿 말고도 많은 간식이 있는데, 왜 하필 골든티켓을 초콜릿에다가 숨겨놓았을까? 그만큼 초콜릿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간식이기 때문일까.
나 또한, 초콜릿을 즐겨먹는 편인데, 오랜만에 와이프랑 같이 스타벅스에서 와이프는 망고바나나를, 나는 스타벅스 초콜릿 크림칩을 주문해서 먹다가 이 달달한 초콜릿의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초콜릿의 효능은?
노화방지
초콜릿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는데, 이 영양소가 항산화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그만큼 혈액을 깨끗하게 해 주고, 체내 노화를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피부미용
뿐만 아니라, 초콜릿은 피부에 탄력을 주어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기분전환
흔히 초콜릿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실제로 초콜릿에는 도파민 분비를 도와주는 페닐에틸아민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초콜릿을 먹었을 때 기분전환이 되는 것이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뿐만 아니라, 초콜릿에는 엔도르핀과 세로토닌 분비를 자극하여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변비해소
생각 외로 초콜릿에도 식이섬유소가 함유되어 있다. 일정량 섭취하면 변비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과량의 초콜릿 섭취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의 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혈압강하
초콜릿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혈액을 깨끗하게 하여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실제 독일의 한 연구에서는 고혈압 환자에게 다크 초콜릿을 18주간 매일 복용하게 한 결과 혈압이 약 20% 정도 내려갔다고 한다.
다이어트
초콜릿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아이러니하다. 실제 초콜릿은 우리 몸에게 그만 먹으라고 명령하는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뇌졸중 예방
초콜릿에는 플라보노이드뿐만 아니라, 녹차보다 많은 카테킨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이 혈관 내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여 동맥경화증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해주고, 뇌졸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기침 완화
초콜릿에 함유된 테오브로민 성분이 기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목감기 등으로 고생할 경우 초콜릿을 따뜻하게 물에 타서 먹으면 도움이 된다.
초콜릿의 부작용은?
비만 유발
앞서 효능에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했는데 부작용으로 비만을 유발한다? 그 이유는 초콜릿에 함유되어 있는 당분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접하고, 먹는 초콜릿은 대부분이 당분 함량이 높다. 초콜릿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 과다 섭취
초콜릿에도 알게 모르게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카페인이 커피에만 함유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또한, 카페인이 칼슘과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여 성장발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성장기 아이들은 초콜릿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편두통 유발
초콜릿에 함유되어 있는 페닐에틸아민은 도파민 분비를 도와주는 효능도 있으나, 사람에 따라서는 편두통을 야기할 수도 있으므로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초콜릿의 효능은 어디까지나 다크 초콜릿 등의 카카오 함량이 일정량 이상인 경우에만 해당된다. 초콜릿의 효능이 좋다고 하여 일반 밀크초코, 화이트 초코 등 달콤한 초콜릿을 섭취하면 체내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비만 등의 부작용만 나타날 뿐이다.
카카오 하루 섭취 권장량은 4.5g이며, 카카오 닙스로 섭취할 경우 하루 20g 정도가 적당하다. 한번 섭취 시 4~5g(티스푼 2~3 숟가락) 정도가 적당하다.
간혹 저렴한 초콜릿을 먹으면 먹는 순간에는 초콜릿의 단맛이 맛있게 느껴지지만, 어느 순간 거북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단맛이 덜한 카카오 함량이 높은 약간 쓴맛이 나는 초콜릿을 선택하게 된다. 롯데에서 나온 드림카카오도 56%, 72%, 82% 이렇게 세 가지가 있는데, 마트에 갔을 때 82%가 있으면 무조건 82%를 고른다. 카카오 함량이 높은 것도 있지만, 내가 먹기에는 82%가 너무 달지도, 너무 쓰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맛과 쓴맛이 적당해서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블로그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