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 맛집, 회전초밥집 ‘스시로’(SUSHIRO)
가족들과 함께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놀러 갔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키즈카페가 있기 때문이다.
집 근처에도 있긴 하지만 넓지가 않고, 액티 비한 도구들도 많이 없어서 찾아보다가 영등포에 있는 걸 알게 되었다.
둘째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놀지는 못했지만, 첫째 아이는 뛰어다니는 것을 무진장 좋아해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해맑게 뛰어논다. 그렇게 열심히 놀고 나서 뭘 먹을까 하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았다.
나도 그렇고, 와이프도 일식을 좋아하기에 일식집을 검색해보니 마침 ‘초밥으로’라고 하는 초밥집이 눈에 띄었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음식인 것 같아 자세히 보니 일본의 회전초밥집이 한국에서 오픈했던 것이었다.
일본에 놀러 갈 때마다 항상 들러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기에 고민하지 않고 들어갔다. 즉흥적으로 검색하고 찾아간 곳이라 사진이 없다… 그나마 첫째 아이가 초밥이 돌아가는 걸 신기하세 보고 있길래 찍은 사진이 딱 한 장 있다.
생각해보니 한국에서는 ‘회전’ 초밥집에 방문했던 기억이 거의 없어서 정말 오랜만에 들뜬 마음으로 들어갔다.
기본적으로 가격도 1,900원, 2,900원, 3,600원으로 3종류밖에 안돼서 그냥 맘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나는 연어밖에 안 먹어서 잘 모르지만, 바다 생선을 좋아하는 와이프는 다양하게 맛있게 먹은 모양이다.
첫째 딸은 다른 생선은 아직 못 먹고 초새우만 즐겨먹는다. (초새우만 5 접시. 10피스를 혼자서 다 먹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점은 연어알 군함이 있던 점이다. 일반 초밥집에 가도 연어알 군함이 있긴 하지만 금액이 상당하다.. 2피스에 5천 원은 우습게 넘어간다. 하지만 여기는 연어알 군함이 2피스에 2,900원밖에 안 한다..! 물론, 연어알이 오이 조각 위에 살포시 올려져 있어서 양이 많지는 않은 게 함정이다… 그래도 이 가격에 연어알 군함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만족스러웠다.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한 것이라서 설명이 다소 부족할 수는 있다.
만약 연어를 좋아하고, 연어알을 좋아하고, 적당한 가격에 먹어보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봐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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