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만에 애드고시 합격!
처음 티스토리를 시작했던 날이 5월 23일이다.
그렇게 열심히 1일 1포 스팅을 하면서 6월 중순 즈음에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했다.
(그때는 뭣도 모르고, 그냥 신청하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는데, 그게 실수였다. )
그렇게 신청하고 나서 2주 정도가 지난 7월 2일에 이메일이 날아왔다.
승인이 거절됐다는 이메일이다...
왜 거절됐는지 물어봐도 답변해줄 수 없단다...
그때부터 열심히 구글 애드센스 승인받는 방법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했다.
1. 포스팅 수 20개 이상
2. 포스팅 당 글자 수 최소 1000자 이상(간혹 1500자 이상 써야 한다는 블로그도 있었다)
3. 전문적인 포스팅만 작성할 것
4. 카테고리는 최소화하고, 비어있는 카테고리가 있으면 안 될 것
열심히 조사를 해보니 대략 위와 같은 4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 같았다.
조사를 하고 나서 나의 블로그를 체크해봤다.
1. 포스팅 수 20개 이상 → "충족"
2. 포스팅 당 글자 수 최소 1000자 이상(간혹 1500자 이상 써야 한다는 블로그도 있었다) → "미충족"
전문적인 내용(주로 건강에 관한 내용을 쓰고 있다)은 1000자가 넘지만, 간혹 IT 리뷰에서 1000자가 안 되는, 500자인 포스팅도 있었다.
3. 전문적인 포스팅만 작성할 것 → "미충족"
전문적인 내용도 쓰고 있지만, 그 외 맛집이나 요리 레시피 리뷰, 전자기기 사용후기 등 다양한 글을 작성하고 있었다.
4. 카테고리는 최소화하고, 비어있는 카테고리가 있으면 안 될 것 → "미충족"
이 부분은 좀 애매하다. 비어있는 카테고리는 없는데, 큰 카테고리가 2개에 각각의 세부 카테고리가 3개, 4개로 총 7개 정도의 카테고리가 존재했다.
조사한 대로라면 2번, 3번, 4번을 모두 고쳐야 하는데, 2번 말고는 고칠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
전문적인 글만 쓸 수도 없고, 그리고 카테고리도 최소한으로 줄인 게 이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2번만 수정을 하였다.
모든 포스팅의 글자 수를 1000자 이상으로 늘려서 수정하였다.
(이미 작성된 글의 글자 수를 늘리려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원래대로라면 미충족 된 부분을 보완한 다음에 다시 신청을 해야 하는데,
그때는 그것도 모르고, 승인이 거절돼서 바로 그날 다시 재심사를 눌렀다.
그러고 나서 위의 수정 작업을 시작했다.
그렇게 7월 2일에 승인 거절 메일을 받자마자 바로 재신청을 하고, 기약 없는 기다림이 시작될 것 같았으나 다행히 9일이 지난 오늘(7월 11일) 아침에 승인메일을 받았다.
(지금까지 작성된 포스팅 수는 확인해보니 68개다.)
일요일이기도 하고, 지난번에는 14일이 넘어서야 메일이 왔기 때문에, 크게 신경 안 쓰고, 다른 메일 확인할 것도 있고 해서 구글에 들어갔는데, 해당 메일이 와 있던 것이다.
이 승인메일 하나 받으려고 몇 주를 기다린 것을 생각하니 허무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
이번 애드 고시를 준비하면서 내 나름대로의 팁을 정리하자면,
1. 글자 수는 1000자를 넘길 것
단, 1500자를 넘길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글 중에서 1000자를 간단히 넘긴 것도 꽤 있는데, 문제가 없었다. 여기서 1000자란 글자 수 세기에서 공백 없이 했을 때의 글자 수다.
2. 1일 1포 스팅 할 것
3. 전문적인 내용일 필요 없음
4. 카테고리는 빈카 테 고리만 없으면 됨
앞으로 얼마나 수익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소소하게 들어오는 것으로 만족하면서 열심히 포스팅이나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