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공식품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가
아직까지 초가공식품이란 단어가 익숙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일반적으로는 가공식품이 많이 알려져 있으며, "가공식품 =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 정도로만 인식되어 있다.
나 또한 초가공식품이라는 단어를 알기 전까지만 해도, 가공식품은 안 좋은 식품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초가공식품의 정의>
1그룹: 비가공 또는 최소가공
가공되지 않았거나 최소한으로만 가공된 식품들을 말한다. 이 식품들은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신선한 과일, 채소, 견과류, 씨앗류, 곡물, 콩류, 계란이나 생선, 우유 같은 동물의 천연 생산물이 여기에 속한다.
최소가공식품은 말리거나 갈거나 굽거나 얼리거나 끓이거나 저온살균한 식품이다. 추가된 성분은 들어가지 않는다. 냉동 과일, 냉동 채소, 생선, 저온살균 우유, 100% 과일 주스, 무가당 요구르트, 향신료, 말린 허브 등이 속한다.
2그룹: 가공된 요리 재료
가공된 요리 재료는 오일류, 버터 같은 지방류, 식초류, 설탕류, 소금류 등을 말한다. 이것만 따로 먹지도 않고,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지도 않는다. 다른 식품과 함께 먹는 것들이다.
3그룹: 가공식품
한두 가지 요소를 하나로 혼합해 만든 식품이다. 훈제하거나 딱딱하게 만든 육류, 치즈, 신선한 빵, 베이컨, 염장 또는 설탕 견과류, 시럽, 맥주 및 포도주 통조림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 식품을 가공하는 주된 목적은 음식을 더 오래 보존하거나, 맛을 한층 더 강하게 하기 위해서다.
4그룹: 초가공식품
보통 가정식 요리로 얻을 수 없는 성분들이 들어간다. 이 성분들은 화학 성분, 착색료, 감미료 및 방부제 등이라서, 이름만으로는 알아차리기 힘들 수 있다 .
<초가공식품 구분 방법>
- 항상 라벨을 확인하라. 성분 목록, 특히 공장에서 생산되는 식품에만 사용되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면 초가공식품일 수 있다. 스페인에서 진행된 연구에 참여했던 마이라 베스-라스 트롤로 교수는 5가지 이상의 (인공적) 성분이 함유된 식품이 해당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알아볼 수 없는 성분이 들어가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대부분은 안전하겠지만, 일부는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난 사례도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 제품에 포화 지방, 설탕 및 소금 등이 들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등 라벨'을 찾아라. 빨간색은 이들 성분의 비중이 높다는 뜻이고, 중간은 호박색, 낮은 경우에는 녹색이다.
- 보존 기간이 긴 '신선 식품'은 방부제가 들었다는 뜻일 수 있다. 베이컨(소금과 질산염) 같은 식품은 방부제가 들어있지만, '초가공식품'은 아니다. 하지만 '초가공식품'으로 분류되는 살라미를 대체할 만한 좋은 대안은 아니다. 성분도 더 많이 들어갔고, 공장에서 더 많은 공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오래 먹을 수 있게 처리한 우유는 저온살균을 거쳤지만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아 최소가공식품으로 분류된다. 라벨을 살필 때는 벤조산나트륨, 질산염 및 아황산염, BHA 및 BHT와 같은 방부제가 들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 공격적인 마케팅이나 브랜딩을 조심하라. 마이라 베스 라스 트롤로 교수는 "사과나 배를 가지고, 화려하게 마케팅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느냐?"라고 말했다.
***해당 내용은 BBC NEWS코리아에서 가지고 온 내용임을 밝힌다.***
이렇게 정리를 해보니,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해로운 초가공식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가공식품도 만들어지는 재료나 과정에 따라서 그룹이 바뀔 수는 있겠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