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주방용품

올스텐 시모무라 류지식도 과도 야채칼 빵칼 구매후기

Dt Hur 2021. 6. 27. 15:42

최근에 분가를 하게 되어 새로 주방칼들이 필요해서 여러 칼들 알아보았는데요. 

 

인터넷에서 주방칼을 검색해보니 저렴한 것보다 비싼 것까지 금액대가 굉장히 다양하더라고요.. 그래서 한참을 고민했네요.

예전에는 혼자 살았을 때, 그냥 마트에서 팔고 있는 저렴한 칼을 샀었는데, 몇 달을 쓰니 금방 닳아서 잘 잘리지도 않고,,, 잘 잘리지 않으니 힘들 주다가 손가락을 베인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조금은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칼을 사자!'

 

라는 생각을 했고, 아이도 있다 보니 스테인리스가 안전하겠다 싶어 해당 조건으로 검색을 했습니다.

 

그렇게 검색을 하다가 최종적으로 결정한 시모무라 류지식도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검은색 바탕에 흰 글씨가 새겨진 것이 굉장히 세련되보이는 듯한 포장

박스를 뜯어보니 일본의 오래된 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듯한 느낌의 한자와 영어가 똬 쓰여있었고, 요렇게 예쁘게 포장되어 오니 주부 친구들에게 선물용으로도 괜찮겠구나 싶더라고요!

저는 과도랑 야채칼, 빵칼, 가위 요렇게 샀어요.

원래는 채칼까지도 살까 고민했는데, 아직은 잘 사용하지 않아서 다음에 사려고 장바구니에만 담아두고, 잠시 보류!

스테인리스 특유의 영롱한 광택이 참 매력적이 쥬!
손잡이 부분에 오목볼록하게 엠보싱 처리되어 있어서 물 묻은 손으로 야채 손질할 때 미끄러워지는 일이 없어서 좋더라고요.

미끄러지지도 않고, 그립감이 상당합니다~

또, 칼 부분이랑 손잡이 부분이랑 일체형이어서 나중에 시간이 오래되었을 때 분리될 염려도 없고, 접합부 사이에 이물질이 낄 일도 없고 대만족이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칼을 구매하고 나서 처음으로 비트를 썰어봤는데,
그 느낌은 진짜

캬아으으아으으아아아아

 

주부로서 눈이 개안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전에 쓰던 칼이랑 차원이 다르게 솩솩 썰리더라고요.

정말 과장 살짝 보태서 그냥 손목의 스냅만으로도 비트가 잘려나가는 것 같았습니당!

특히 야채칼! 날 부분이 일자로 되어 있어서 야채 썰 때 안 잘리는 부분 없이 한 번에 잘려서 편하더라구요.

한 번에 썰리니 요리하는 시간도 그만큼 단축되구요!

가위도 칼 사는 김에 같이 샀어요.

칼로 썰기는 애매하고, 그렇다고 안 쓰자니 애매한 것들.. 예를 들면 파나 고추를 자를 때 가위로 자르면 굉장히 편하겠죠? 
중간에 뚫려 있는 부분도 뭔가 기능이 있을 것 같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당

게다가 올 스테인리스라서 위생에도 좋을 것 같구요!

 

스테인리스라서 깔끔하기도 하고, 디자인도 심플하니 우아한 느낌이고, 무엇보다 절삭력이 정말 너~무 좋아서 잘 잘려서 좋아요. 주방의 격을 올린 것 같네요.

이런 주방용품을 쓰면 정말 앞으로도 요리할 맛이 날 것 같아요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