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와이프의 뱃속에는 7주가 조금 넘은 둘째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처음에는 임신테스트기에서만 확인이 가능했다가 저번에는 아주 조그마한 아기집이 보였고, 최근 임신 확인서를 받으러 다시 찾아갔는데, 이번에는 둘째 아이의 심장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다! (직접 가지는 못했는데 ‘세이베베’라는 어플을 통해서 초음파 했던 영상을 집에서 볼 수 있었다.) 이제는 초음파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도 보관해서 두고두고 볼 수 있다니, 세상 많이 좋아졌다. 둘째 아이의 심장소리까지 들으니 문득 둘째 아이는 남자아이인지 여자아이인지 궁금해졌다. 첫째 때는 첫째라서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건강하게만 잘 태어나길 바랬는데, 둘째이다 보니 괜히 성별이 궁금해졌다. 첫째째도 산부인과에서 ‘남자아이예요, 여자아이예요’가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