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가 몸에 좋은 이유 1

임신일기#6) 임산부는 산림욕을 해도 괜찮을까?

와이프가 첫째 딸아이를 임신했을 때로 기억한다. 2019년 6월쯤에 청평에 있는 청평자연휴양림이라는 수목원에 갔었는데, 와이프를 힐링시켜주러 갔다가 오히려 내가 힐링을 받고 왔다. 산속에서 하루를 보내니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개운해지는 느낌이었다. 우리는 그때 당시 오후 3시쯤 체크인을 하고 와이프와 같이 산책을 했다. 도착하기 전까지는 비가 왔지만 우리가 도착할 즈음에는 비가 그치고 햇살이 비쳐서 굉장히 상쾌했다. 여름이라서 살짝 덥긴 했지만, 산속으로 들어가니, 나무들이 햇빛을 가려주고, 산속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선선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1시간 30분 정도 천천히 걸으면서 첫째 딸을 어떻게 키울지,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숙소로 돌아오니 5시가 조금 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