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헬스

나만을 위한 게이너를 만들어 보자

Dt Hur 2022. 9. 12. 22:36

요즘에 운동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한동안은 집에다가 좀 괜찮은 철봉을 두고 홈트를 했었다.

 

그러다가 우연치 않은 기회에 집 근처 산에 있는 공원(?)을 갔는데 엄청나게 많은 운동기구를 보았다.

처음에는 운동기구를 사용해본 적이 없으니 그냥 기구만 봐도 알 것 같은 기구를 이용해서 정말 잠깐 운동을 해보았다.

그런데 그 잠깐 했다고 그날 저녁에 가슴 부분이 엄청나게 당기는 게 아닌가…

‘이래서 사람들이 헬스장에 가서 기구를 이용해서 운동을 하는구나’ 싶었다.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는 걸어서 5분 이내로 갈 수 있는 헬스장을 검색 끝에 찾고 등록까지 마쳤다.

헬스장에서 하다 보니 확실히 집에서 하는 것보다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하고 근육이 조금씩 붙은 느낌이 들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라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이렇게 열심히 할 때 먹는 음식도 잘 먹어야 한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였다.

오늘 글을 쓴 목적이기도 하다.

 

이미 집에서 운동할 때부터 단백질은 유기농 유청단백질(유청단백 함량 99.7%)을 섭취하고 있었지만, 근육 증량을 하려고 하니 인터넷에서는 게이너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검색을 해보니 게이너에 대한 부작용이 너무 많았다. 일반인 수준에서 운동을 할 때는 게이너가 필요 없다느니, 숨이 넘어갈 정도로 죽을 정도로 힘들게 하는 프로 운동선수가 아닌 이상 게이너는 필요 없다느니, 그리고 무엇보다 말토덱스트린에 대한 부작용이 너무 많았다.

 

그 밖에도 다양한 참가 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좋은 제품을 찾기가 어려웠다.

 

게이너 제품을 열심히 찾다 보니 대부분이 현미, 콩, 율무, 수수 등의 곡류가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럴 바에는 내가 좋아하는 곡류 분말을 구해서 직접 유창 단백질 제품에 타 먹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바로 다음날부터 섭취하고 싶어서 쿠팡을 검색했고, 최종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현미 분말, 현미배아 분말, 멥쌀 분말, 발아흑미 분말, 율무 분말을 구매하고, 맛을 위해서 무가당 코코아 파우더를 추가로 구매했다.(미숫가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곡류를 이용하기 위해서 하나하나 골랐다)

구매한 분말가루를 기존에 유청단백질 통에다가 절반 정도씩 옮겨 닮고 섞어주면 나만의 게이너 완성이다.

 

말토덱스트린, 수크랄로스와 같은 합성감미료 등이 빠진 오로지 나를 위한 게이너인 셈이다.

물론, 시중에 파는 것처럼 배합비율 등을 조절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화율이나 흡수율 등은 잘 모르겠지만, 뭐 딱히 신경은 안 쓴다.

 

일단 식품이기 때문에 안전하고, 그냥 현미밥, 흑미밥을 먹는 것보다는 분말이기 때문에 소화나 흡수는 조금 더 잘되겠지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가격이 비싸다. 좋은 재료를 사려고 유기농을 찾다 보니 금액이 조금씩 올라간다. 이제부터 평상시에 식사하는 것과 더불어 1~2회 정도 분말가루를 3~4 스푼 우유에 타서 마실 계획이다.

 

체중 증가량이나 소화, 흡수율에 대해서는 1달 정도 먹어보고 다시 글을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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