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드레스 워치 추천(미도 바론첼리 헤리티지+가죽)

Dt Hur 2023. 1. 26. 12:35

2021년에 애플워치 6 스테인리스를 구매하고 사용한 지 1년 하고 6개월이 지났다. ‘금액이 금액이니만큼 오랫동안 사용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얼마 가지서 기변증이 도졌다.

 

이번에는 애플워치 7이나 애플워치 울트라가 아닌 일반 아날로그시계에 꽂혔다.

 

최근 들어 남성 그루밍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옷도 정장이나 세미정장을 즐겨 입게 되었고, 여기에 맞는 시계를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아날로그시계에 꽂혀서 몇 날며칠을 시계만 찾아보았다.


찾아보니 시계가 정~말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찾으면 찾을수록 더 좋은, 더 마음에 드는 시계를 발견했지만… 가격을 보고 마음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브랜드는 2가지. 예거 르쿨트르 마스터 울트라 씬 데이트와 파텍필립… 얇고, 알이 크지 않고, 골드 케이스와 바 인덱스, 가죽 스트랩… 클래식한 시계를 찾다 보니 가장 많이 언급되는데 금액이 넘사벽이라 언젠가 성공해서 꼭 사야지.. 하고 고이 뒤로 가기를 눌렀다…


그렇게 많은 시계를 뒤지다가 적당한 금액대로(?) 발견한 브랜드가 미도, 프레드릭 콘스탄트였다.

 

미도 바론첼리 헤리티지(BARONCELLI_M0274071101000)

미도라는 브랜드에서는 바론첼리 헤리티지(BARONCELLI_M0274071101000)라는 모델이고, 프레드릭 콘스탄트라는 브랜드에서는 슬림라인 문페이즈 매뉴팩처(FC-702S3S6)라는 모델이 눈에 들어왔다.


이 2개 중에서 더 마음에 드는 모델은 프레드릭 콘스탄트 쪽이었지만 금액이 2배 가까이 비쌌기에… 약간의 타협을 하여 미도 쪽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너무 마음에 들고, 드레스워치지만 데일리워치로 매일매일 착용하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테인리스보다 가죽이 훨씬 더 아주 많이 어울린다는 점?

 

그럼에도 스테인리스 모델을 구매한 이유는 이 시계에 맞는 사제 가죽줄은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여기에 맞는 스테인리스줄은 구매하기 어렵다고 하기 때문이었다.

 

시계를 사자마자 스테인리스는 케이스에 고이 보관해 두고 사제로 구매한 검은 가죽줄을 사용하고 있다. 한 가지 팁 아닌 팁을 전달하자면, 해당 모델은 두께가 얇기 때문에 가죽줄도 최대한 얇은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시계 본체의 두께가 굉장히 얇다.(얇은 만큼 무게도 굉장히 가볍다)

리오스 올란도 가죽줄 착용 모습

 

필자가 구매한 제품은 리오스 올란도 제품이다. 시계랑 완전 찰떡이다.

두께도 굉장히 얇고, 패턴도 굉장히 고급스럽다. 약간의 과장을 보태자면, 얼핏보면 미도에서 같이 딸려온 가죽줄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

(추후에 검은색이 질리면 브라운 색상도 구매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이 시계는 건전지로 작동하는 것이 아닌, 오토매틱 시계다. 

이 말인 즉슨, 매일매일 착용해야 자동으로 태엽이 감기면서 시계가 멈추지 않는다. 

 

그래서 필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아침 8시부터 저녁7~8시까지는 매일 차고, 주말에는 와인더에 잘 보관해둔다. 

와인더가 일정주기로 돌아가니까 멈출 일이 없다.

(주말에는 캐쥬얼하게 기존에 사용하던 애플워치를 사용하고 있다.)

 

클래식 워치에, 드레스 워치에 관심이 있다면 미도 바론첼리 헤리티지 모델을 시도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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