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6를 구매한지도 벌써 3달이 되어간다. 처음 샀을 때는 한창 무더운 여름이었기 때문에, 정품 밀레니즈 루프 실버를 사용했었다. 그렇게 3달이 지나가니 슬슬 스트랩에 대한 뽐뿌가 오기 시작한다.(아이폰도 처음에는 일반 투명케이스와 얇은 스키니 케이스를 사용하다가 뽐뿌가 와서 지금의 정품 가죽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마침 날씨도 선선해지고 하니 가죽 스트랩을 하나 장만해볼까 생각을 하게 된다. 가장 좋은 것은 좋은 가죽으로 만든 가죽 스트랩을 사는 것이지만, 그렇게 하자니 가죽 스트랩만 10만 원이 넘어가기에 다음에 사 보기로 하고, 가성비가 좋은 가죽 스트랩을 찾기 시작한다. 쿠팡도 찾아보고, 티몬도 찾아보고, 네이버도 찾아보고, 알리도 찾아보고... 여기저기 많이 찾아보면서 비교해보았다.
어차피 조금 사용하다 보면 또 다른 스트랩이 눈에 들어올 것이기에 저렴한 것을 살 수도 있지만, 가죽 스트랩은 자칫하면 너무 싸구려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제품을 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렇게 찾다 찾다가 발견하게 된 것이 지금 구매하여 사용한 지 이틀 된 이 제품이다.
'에크린'이라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발견했는데, 일단 구매자수와 리뷰수가 엄청나기에 구매했다. 물론, 리뷰가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내가 사고자 하는 제품에 대한 리뷰가 있는지를 먼저 찾아보았다.
내가 사려고 하는 제품은 '악어가죽 스트랩'이었다. 평상시에 세미 정장이나 정장을 주로 입기 때문에 일반 가죽 스트랩보다는 악어가죽 스트랩을 선택했다. 이유는 별거 없다. 그냥 가죽 스트랩보다는 악어가죽 스트랩이 조금 더 나이 들어 보이는(?) 올드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20대 후반에는 주변에 어린 친구들을 보면서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지만, 막상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오히려 한참 어리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지금 머리스타일을 그냥 평범한 스타일이 아닌 사이드파트 스타일을 고집하는 이유도 비슷한 맥락에서다. 조금 더 강렬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다.
무튼 내가 생각하는 악어가죽 스트랩에 대한 구매후기를 열심히 찾아보았다. 생각보다 내가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에 대한 후기는 많지 않았다. 그 많은 후기 중에서 3개 정도밖에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그 3개 모두 굉장히 긍정적인 후기들이었다.
그 후기를 믿고 악어가죽 스트랩 다크 브라운을 구매했다.
또 다른 하나는 레더 밴드 에토프 색상을 구매했는데, 이건 와이프를 위해 주문했다.
(와이프도 내가 애플워치6를 사면서 같이 구매했다. 나는 실버 스테인리스를 구매하고, 와이프는 실버 알루미늄을 구매했는데, 와이프 눈에는 스테인리스보다 알루미늄이 더 예쁘다고 한다.)
최대한 실제 느낌을 살리고자 아무 보정을 하지 않았다(촬영 기종은 아이폰12미니다.)
사진으로 찍으니 좀 어둡게 나왔다. 실제로 보면 조금 더 밝은 고급스러운 갈색느낌이다.
실제 착용샷인데 스트랩만 바꿨을 뿐인데, 정말 시계같은 느낌을 준다.
결론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럽다. 주변에서는 가죽 스트랩만 보고 그냥 시계인 줄 알았다는 이야기도 들을 만큼 퀄리티는 괜찮다.
가죽 스트랩을 어떤 것으로 살지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번에 구매한 '에크린'이라는 곳에서 판매하는 가죽 스트랩을, 그중에서도 악어가죽 스트랩을 추천한다.
이미 알고는 있겠지만 혹시나해서 스트랩을 쉽게 뺴는 방법도 공유한다.
검은색으로 되어있어 잘 보이지 않지만, 위에 사진에처럼 양쪽에 붉은색으로 표시해놓았다. 이 부분을 손톱으로 누른상태에서 스트랩의 어댑터 부분을 살살 밀면 쉽게 빠진다.
협찬받은 것은 일절 없으며, 어디까지나 내 돈 주고 산, 내돈내산 후기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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