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추석에 있었던 일이다. 평상시와 똑같이 충전 중이던 애플워치를 손목에 찼는데, 암호를 풀려고 하니까 아래와 같은 멘트가 나오는 것이다.
“암호를 잘못 입력한 횟수가 너무 많음. Apple Watch를 재설정하고 다시 쌍으로 연결하십시오.”
응…? 그냥 평상시와 똑같이 애플워치 충전기에 거치만 해놓았을 뿐인데… 비밀번호를 너무 많이 입력했단다.
혹시나 해서 애플워치를 껐다켰는데 역시 해결이 안 된다. 알림도 안 오고 시간만 볼 수 있다. 그냥 락이 걸린 듯하다…
며칠 전에 워치 애니띵이랑 워치 스미스를 다운로드하여서 꾸몄는데, 그것 때문일까…?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애플워치 페이스 심플하게 바꾸기 (feat. 워치 애니띵, 워치 스미스◀︎
결국, 안내대로 애플워치를 재설정하기로 결정…
초기화는 애플워치가 아닌 아이폰에서 진행을 해야 하는데, [Watch 어플] - [일반] - [재설정]으로 들어가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재설정으로 들어가 보니 단순히 ‘설정을 지우는 것’이 보이질 않는다… ‘레이아웃을 재설정하는 것’ 아니면 ‘애플워치의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 밖에 없다. ‘데이터 동기화 재설정’은 터치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결국, 해당 문구가 나오면 애플워치를 ‘Apple Watch의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를 통항 초기화하는 방법밖에 없다.
애플워치를 초기화하면 다시 배터리를 절약하기 위해 몇 가지 설정을 해야 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초기화를 안 하면 애플워치를 아예 쓸 수 없으니 큰 맘 막고 초기화를 진행했다. 언제나 그렇듯 초기화는 금방 된다…
그리고 다시 애플워치를 아이폰과 쌍으로 연결하려는데 다행히 몇 시간 전에 백업되어있던 애플워치가 있었다..!
아이폰의 설정에 들어가서 백업을 들어가 보아도 애플워치가 백업이 되고 있는 건지, 아이폰처럼 백업 용량이 얼마인지 안 나와서 안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잘 되고 있었다. 해당 백업 내용으로 복원을 하니 순조롭게 복원이 되었고, 애플 워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결국,
“암호를 잘못 입력한 횟수가 너무 많음. Apple Watch를 재설정하고 다시 쌍으로 연결하십시오.”
이런 안내문구가 뜬다?
애플워치 초기화가 답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애플 제품을 사용한다면 무조건 아이클라우드를 통한 백업을 하는 것이 좋다. 다만, 백업을 하게 되면 아이클라우드 기본 용량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인데, 용량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내가 사용하는 기기가 아이폰 12 미니, 아이패드 미니 5,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맥미니, 맥북, 애플워치(+와이프의 애플워치와 아이폰까지) 이 정도가 되니 백업 용량이 5기가는 가볍게 넘는다.
아이클라우드 용량이 5기가는 무료인데, 바로 윗단계가 200기가다… 갭이 너무 크다…
그래서 백업 때문에 업그레이드했는데, 맥북 간 클라우드 용도로도 잘 사용하고 있다.(속도가 느리다는 게 단점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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