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바버샵 엉클부스 익스프레스 을지로점 이용후기 (13번째 방문 중)

Dt Hur 2021. 6. 24. 16:17

2년 전까지만 해도 바버샵은 가격이 비싸고, 좀 가기가 부담스러운 곳이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그냥 뭐랄까... 왠지 정장을 입고 가야 하는 느낌이랄까...?

(물론 지금은 생각이 완전히 바뀌어서 미용실보다 더 가기 편하고, 새로운 바버샵을 갈 때마다 그 설렘이 있다.)

 

그러다가 2년 전 예비군을 갔다가 사이드 파트 스타일의 대위 간부를 봤는데, 그 순간 딱 꽂혔다.

 

그 머리스타일도 멋있고, 그 간부도 굉장히 멋있어 보였다. 

 

'그래, 이 머리다...! 내가 한참 동안 찾았던 그 머리스타일이다...!'

 

그날 예비군을 마치고 돌아와서 바로 근처에 있는 바버샵에 갔다. 

그때 당시에는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던 바버샵에 방문했었다. 

가격은 내 기억으로 3만 5천 원이었다.

(일반 미용실을 가면 1만 원 후반에서 비싸도 2만 원대였기 때문에 상당히 비싼 금액 대였다)

 

처음 가보니 무슨 스타일이 있는지도 모르는 나였기 때문에... 바버가 보여준 몇 가지 스타일 중에서 내가 봤던 스타일을 찾아서 알려줬다. 그 머리 스타일이 바로 "사이드 파트 컷"이었다. 

 

그렇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이드 파트 컷이라는 스타일을 시도해보았고, 지금까지 계속 유지 중이다.

(지금은 여름이기도 해서 사이드 파트 말고 '아이비리그 컷'을 해볼까 고민 중이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였다.

 

 

스타일도 좋고, 관리하기도 편한데, 한번 갈 때마다 3~4만 원의 비용이 나가고, 한 달에 한 번이 아닌 3주, 짧게는 2주에 한번 가다 보니용이 만만치 않았다...

 

처음에는 3주에 한번 갔었는데, 몇 번 다니다 보니 일주일만 지나도 옆머리가 지저분한 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2주에 한번, 심할 때는 10일에 한번 가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사이드 파트 컷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이 꽤나 부담이 됐다. 

 

비용은 좀 저렴하면서도 바버샵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찾다 보니, 바버샵 엉클 부스 익스프레스를 알게 되었다.

 


여기는 커트 비용이 기본 1만 9천 원이고,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할 경우, 1만 6천 원에 가능하다.


 

한 달에 2번을 가도 3만 2천 원밖에 안 하니, 이 정도면 일반 미용실보다 저렴한 것 같다.

 

다만,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면, 을지로입구역에 있기 때문에, 내가 사는 곳에서 지하철로 30분 정도 가야 하는 것커트 전후에 샴푸가 안되다 보니 포마드를 바르지 않은 상태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벌써 13번째 방문이라니...

항상 네이버로 예약을 하는데, 몇 번 이용했나 보니, 벌써 13번째다.

 

2~3주 간격으로 가니 여기에만 다닌 지 벌써 6개월이 넘었다.

 

그만큼 만족스러운 곳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바버샵을 방문해보고 싶은 남자에게 적극 추천한다.

 

 

<장점>

1. 1만 6천 원의 저렴한 비용 → 6월 29일에 방문하니 현금 할인은 없고, 현금과 카드 모두 동일하게 1만 9천 원이라고 한다.

2. 사이드 파트 등의 스타일 가능
3. 바버샵의 느낌을 느낄 수 있음

 

<단점>

1. 커트 전후의 샴푸가 안됨

 

 

 

이상으로 나의 최애 바버샵 소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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