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효능 1

술은 억울하다! 술이 나쁘지만은 않은 이유

[설탕은 억울하다] 편과 [소금은 억울하다] 편에 이은, [술은 억울하다] 편이다. 처음에 설탕에 대한 이야기를 쓰다 보니 소금이 생각났고, 소금에 대한 이야기를 쓰다 보니 술이 생각나서 이렇게 이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술을 처음 마셨던 때가 대학교에 처음 들어가서였다. 처음으로 소주를 마셨는데 그때의 맛을 아직까지도 잊을 수가 없다. 너무 맛이 없었다...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술은 나에게 '맛없는 액체'에 불과하다. 어떤 사람들은 소주에 단맛이 있다고 하는데.. 글쎄 나는 잘 모르겠다. 그러다가 몇 달 전에 대학교 동기 형네 집에 놀러 가서 위스키를 마셔보았다. 다른 건 다 모르겠고, 향이 너무 좋았다! 그 달달한 과일향이 지금도 종종 생각난다(물론 맛은... 도수가 높다 보니 알코올 맛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