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에서 초가공식품에 대해 찾아보면서 가공식품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았다.
가공식품의 문제점은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다.
1. 체내를 산성화 시킨다.
인체의 pH가 낮아지면, 혈액이 탁해지고,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2. 비만이 되기 쉽다.
요구르트, 요플레 등에 생각보다 많은 당이 들어 있다. 장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유제품에 생각보다 당이 많으니, 유제품을 선택할 때는 꼭 "무가당"을 잊지 말자.
3. 뼈가 약해진다.
특히 탄산음료 등에는 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인을 많이 섭취할수록 뼈에서 칼슘 배출이 촉진되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유발되기 쉬우므로, 탄산음료는 가급적이면 피하자.
4. 장내 미생물군을 바꾼다.
가공식품에는 보존기간을 높이기 위해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는 화학물질들이 들어간다. 이러한 물질이 인체에 들어온다면, 장 내에도 미생물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으로 바뀌지 않을까?
물론 이 외에도 더 많은 문제점들이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만 적어보았다.
그렇다면 정말 '가공식품'은 안 좋은 걸까...?
가공식품의 정의를 찾아보았다.
아래 글은 위키백과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가공식품(加工食品, convenience food)은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등을 보존과 조리가 편하도록 인공적인 여러 방법으로 처리(food processing)하여 맛과 저장성을 높인 식품이다. 자연식품(natural foods)보다 미생물의 발육이 어렵게 되어 오래 보존할 수 있고 맛을 다양하게 낼 수 있다. 하지만 식품 원래의 맛과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의 영양소를 떨어뜨리는 단점도 있어 가공식품만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다. 인스턴트식품과 유의어이다.
정의만 놓고 보면 "보존과 조리가 편하도록 인공적인 여러 방법으로 처리"하여 "맛과 저장성을 높였기" 때문에 생각보다 문제가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전통식품인 김치나 젓갈류 등의 발효식품도 일종의 가공식품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과거에는 냉장고와 같은 기기가 없었기 때문에 더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 인위적인 방법 중 하나인 발효를 시켰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김치는 가공식품이기 때문에 몸에 안 좋은가?
아니다.
다들 알고 있듯이, 김치는 발효가 잘 될수록 몸에 좋은 유익한 미생물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만성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내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다양한 합성물질이 문제일 뿐, 가공식품 자체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시중에서 좋은 가공식품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찾았다 하더라도 가격이 비싸, 선뜻 고르기가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아이가 있는 입장에서 약간은 비싸더라도 조금 더 좋은 식품을 선택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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