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국내여행

강원도 철원 가볼만한 곳 <매월대 폭포>

Dt Hur 2021. 8. 16. 14:06

안녕하세요.

허송라이프예요.

 

무더운 여름날 폭포는 바라만 보고 있어도

시원한 느낌이죠.

 

그리하여 직탕폭포, 삼부연 폭포에 이어

매월대 폭포에도 다녀왔습니당~

 

매월대 폭포도 철원 9경 중의 하나로

제4경에 해당합니다.

 

매월대 폭포에 가서 폭포가에 앉아

냇물에 발 담그니 차가운 냇물이 발끝을 아리게 하는데

그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울 딸랑구도 다녀오고 난 뒤로 지금까지도 폭포 폭포-하면서

또 가고 싶다고 어찌나 보채는지 ㅎㅎ

다음에 또 가고 싶을 정도네요.

 

 

주소: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 222-5

 

해당 주소를 네비에 찍고 오게 되면

위에 사진에 도착합니다. 

이곳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고요.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이곳에 차를 주차하고 매월대 폭포를 향한 원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때만 해도 저는 매월대 폭포가 그리 먼지

그리고 가는 데 그렇게 험한지 몰랐네요 ㅠㅠ

 

 

가는 길목에 매월대 폭포에 대한 안내가 있어요.

 

매월대 폭포는 생육신의 한 사람인 매월당 김시습의 호를 따서 칭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김시습 선생과 8 의사가 수양대군의 왕위찬탈에 비분한 나머지

관직을 버리고 이 일대 산촌으로 은거하여 소일하던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아홉 선비는 이 암반에 바둑판을 새겨 놓고

바둑을 두며 단종의 복위를 도모했던 곳이라고 전해진다고 합니다.

그 후 사람들이 이 바위를 김시습의 호를 빌어 매월대라 칭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차장에서 내려 쭈욱 걸어가면 됩니다.

걸어가다 보면 길가에 냇물도 흐르고

매미 소리도 맴맴맴 들을 수 있습니다.

 

요때만 해도 저는 금방 매월대 폭포 볼 수 있을 줄 알았다고요 ㅠㅠ;;;ㅋ

 

 

매월대 폭포를 지나면 복계산 정상을 향하여 갈 수 있는지라

복계산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습니다.

 

입구에서 매월대 폭포를 지나서 정상으로 가는 코스는 

장장 2시간이나 되는 코스네요.

 

여태까지는 포장도로였지만 이제부터는 비포장입니다.

여기서부터 멘붕이 왔습니다.

읭...? 여길 가라고...? 

심지어 울 딸랑구도 있는데?

 

 

 

심지어 길도 두 군데로 갈라져있고

어디로 가라는 표시도 없어요 ㅠㅠ

지금 보면 아래에 깔아놓은 깔개가

그리로 가라는 표시 같은데

길 따라 놓은 것도 아니고

약간 애매하게 깔아놓아서

저희는 왼쪽 길을 택하였습니다.

 

왼쪽 길을 택하였는데

어찌어찌 매월대로 향하는 길은 나 있었는데

엄청 험준하였어요.

오른쪽 길이 사람들이 더 많이 다니고 평탄한 길이더라고요.

-_- 하하...

 

 

 

 

숲 속을 헤쳐서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다져진 길로

가줍니다.

 

이 날 매우 더웠는데

그래도 나무 그늘 덕분에 시원하긴 하더라고요.

 

표지판도 없고 몇 m 남았는지도 안 쓰여있어서

무작정 가도 되는 거리인지

아니면 너무 멀어서 돌아가야 하는지

가늠이 안 가서 어려웠네요.

 

막상 돌아가자니 여태까지 온 거리가 아깝기도 하고...ㅋㅋ

 

마침 내려오시는 아저씨분 들이 계셔서 물어봐서 가던 길 마저 갔네요.

 

저런 길을 한 10분 정도? 가주었어요.

그리 많이 멀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드디어 매월대 폭포 도착!

매월대 폭포 바로 옆에 매월대, 복계산에 대한 안내판이 있네요.

 

설명에 따르면 높이가 40m나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폭포를 핸드폰 한 화면에 담기가 어려웠네요.

고개를 올려서 봐야 할 정도로 높이가 꽤 높은 폭포였어요.

 

시원하게 물이 떨어지는데 보기만 해도 맘이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물이 어찌나 맑은지 아래에 있는 돌들이 다 보일 정도였어요.

발 담가서 있는데 얼음물에 발 담그는 것처럼

물이 굉장히 차가운데 기분 좋더라고요.

 

 

시원한 폭포 영상입니다.

폭포 소리 듣고서 무더운 더위 식히고 가세요~^^

 

물이 어찌나 시원하고 기분 좋은지

매월대로 올라오시는 아줌마 아저씨분들

저 아래에 내려가서 물 맞으면서 사진 찍으시더라고요 ㅎㅎ

 

올라오는 길이 약간 힘들긴 하였지만

그래도 그 힘든 원정(?) 뒤에 마주한 매월대 폭포는

정말 멋있고 시원하여 그 힘듦 따위

다 잊어버리고 왔네요 ㅎㅎ

 

 

매월대 폭포를 내려오고 근처 횟집에 와서

허기를 달랬습니다.

 

 

송어회 나오자마자 손 내미는 울 딸랑구 ㅋㅋ

허겁지겁 맛나게 잘 먹었네요.

 

매월대 폭포도 잘 보고 송어도 맛나게 잘 먹어서

행복한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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