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T

굿노트, 나는 이 기능 때문에 선택했다!

Dt Hur 2021. 7. 3. 23:10

아마 이 포스트를 보게 될 사람들 중 대다수는 이미 수많은 검색을 하다가 우연찮게 들렀을 것이다. 

 

나도 처음에 어떤 어플을 사용할지 검색을 하다 보니 블로그 몇 개만 읽으면 어떤 필기 어플이 있고, 각 어플이 갖고 있는 장/단점은 무엇인지 대략적으로는 파악이 가능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했던 것이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의 후기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순전히 굿노트를 쓰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느낌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어플에는 크게 4가지 정도가 있다고 한다.

- 노타 빌리티 (Notability)
- 굿 노트5 (GoodNotes5)
- 노트 쉘프 (NoteShelf)
- 플렉슬 (Flexcil)

 


필기 어플을 검색해보니 리퀴드 텍스트 (LiquidText)라는 어플도 있었다.

 

그런데 나는 이 어플과 고려했던 대상이 필기 어플이 아닌 마진노트3(MarginNote3)라고 하는 어플이었기 때문에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마진노트3에 대해서도 작성해보려고 한다.

 

 

굿노트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다른 기기들 간의 동기화

현재 내가 사용 중인 기기는 총 4대다. 

 

[아이폰 12 미니, 아이패드 미니 5,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2.9, 맥북에어 M1]

 

4가지 기기간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한 어플이 굿노트였다. 

 

그래서 현재는 대학원에서 수업을 들을 때는 맥북에어 M1에서 굿노트를 켜서 필기를 주로 하고 있고, 간혹 텍스트 외 작업(예를 들면, 도형을 그리거나 수식을 나타내야 하는 경우)을 할 때 아이패드 미니 5를 옆에다 두고 보조로 사용하고 있다. 

 

물론, 실시간 동기화이기는 하지만 약간의 딜레이는 있다.

맥북에어 M1에서 필기를 하고 난 다음에, 5~10초 정도 지나면 그제야 아이패드에도 맥북에어 M1에서 입력했던 것이 반영된다.

 

폴더 안에 폴더 생성 가능

어떻게 보면 이 기능 때문에 굿노트를 선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파일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하위 폴더가 꼭 필요하다. 

 

예를 들어, 2021년 1학기 때 들었던 파일들을 정리한다고 치자.

 

"2021년 → 2021년 1학기 → A라는 과목/B라는 과목/C라는 과목 "

 

이렇게만 정리해도 벌써 폴더는 3개가 생성된다.

 

필기감 때문에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굿노트와 노트쉘프였는데, 폴더 생성 기능 때문에 굿노트를 선택했다. 

(필기감은 진짜 노트쉘프의 만년필이 갑이다... 나의 못난 글씨체도 예쁘게 바꿔주는 마법을 경험했다...)

 

 

이 외에 소소한 장점들

 

1. 필기 인식 기능

텍스트로 입력한 것이 아닌, 애플 펜슬로 직접 입력한 글씨도 검색이 가능하다.

 

2. 공유 작업 가능

이미 나는 기기들 간에 같은 아이클라우드로 묶여 있어서 상관은 없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공동으로 작업을 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리고 그 사람이 굿 노트를 사용한다면 실시간으로 서로 필기를 하면서 회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해보진 않아서 얼마나 유용할진 모르겠다...)

 

3. 세밀한 필기 가능

당연히 화면을 확대해서 필기하면 가능하다. 

하지만 화면을 키우지 않고도, 세밀하게 필기가 가능한 방법이 있다. 

좌측 상단의 버튼을 누르면 된다.

 

4. PDF 출력

작성한 다음에 PDF 출력 혹은 goodnote파일로 추출이 가능하다.

 

5. 실시간 백업

아이클라우드와 연동시켜놓으면 실시간으로 알아서 백업이 된다.

 

이 외에도 더 많은 기능이 있지만, 나머지 어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기 때문에 굳이 언급하진 않았다. 

 

 

필기 어플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그리고 이 글을 읽었다면, 굿노트가 답이다.

 

 

 

***내 돈 내산 후기임을 밝힙니다***

 

 

 

블로그 추천글

 

평범한 일반인의 맥북에어M1 뒤늦은 실사용 후기

처음 맥북을 접했을 때가 2011년도이니,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때 당시 맥북에어 2011을 140만 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용량이랑 램도 크지 않았다... 용량

heosonglife.tistory.com

 

 

나의 최애 메모앱, ‘베어’

이 어플을 알기 전에는 ‘기본 앱이 최고지!’라는 생각을 갖고 기본 메모 앱만 사용했었다. 그러나 이 앱을 쓰고 나서는 메모 앱의 기준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앱을

heosonglif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