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T

애플워치 6세대 배터리 타임 실사용 후기

Dt Hur 2021. 6. 28. 00:01

애플워치6를 산지 일주일쯤 된 것 같다.

처음에는 애플워치6 스페이스 그레이 알루미늄 버전을 샀다가 스테인리스를 잊을 수가 없어 결국 정품 밀레니즈 루프가 포함된 실버 스테인리스 버전을 구매했다.

 

정말 애플워치6 실버 스테인리스를 살까 말까 몇 날 며칠을 고민했다... 그러면서 중고나라나 당근 마켓에서 매물이 없나 기웃기웃거렸는데, 매물이 진짜 하나도 없었다... 

 

아마 기존에 실버 스테인리스를 쓰는 사람들은 이번에 새로 나오는 애플워치 7세대를 기다리면서 존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가끔 매물이 나오면 40mm가 아닌 44mm였다. 

44mm는 팔목이 얇은 나에게는 방패가 될듯하여 고민 끝에 안 사기로 결정. 
40mm와 44mm 둘 중에서 고민했었는데 여기에 대한 내용은 이전 포스트에서 참고하길 바란다.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결국에는 쿠팡으로 구매했다. 

 


이전부터 애플워치1세대, 2세대를 쓰면서 항상 아쉬웠던 부분은 배터리 부분이었다.

AOD기능도 없는 1세대, 2세대이지만, 아침에 100%로 나갔다가 오후 7시쯤 집에 오면 배터리가 60% 정도였다. 

그러다가도 알림이 많이 오는 날이거나 애플워치로 조금만 조작을 한다? 싶으면 40%까지 떨어진다... 정말 배터리 닳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으니 말이다.

 

하. 지. 만.


이번 애플워치6를 써보니 어느 정도(?)는 개선된 것 같아서 나름 만족스럽다.

미 밴드처럼 한번충전로 한 달 넘게 가면 좋겠지만… 그건 무리겠지…

여하튼!

어제오늘 1박 2일로 다녀올 일이 있어서 과감하게 충전을 안 해보았다.
(혹시 몰라서 충전기를 챙긴 건 비밀…)

1박2일간 20%가 남아있는 애플워치


사진에서 보다시피 6월 26일(토) 오전 8시 40분 100% 충전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충전을 안 했다.

이 글을 쓰다가 회의가 생겨서 임시저장을 하고 갔다 왔는데


3시간이 지난 뒤에도 7%밖에 닳지 않았다.

밤 10시 43분 기준으로 배터리 잔량이 13%이다.


 

토요일 오전 8시 40 분부 터부터 일요일 오후 10시 43분까지 까지 총 38시간 동안 배터리 소모가 87%이었던 셈.


사람마다 사용하는 패턴과 설정이 다르기 때문에 나의 경우는 다음과 같다.

1. 카톡, 전화, 시간 확인이 주된 용도
2.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 끔
3. 소음 기능, 심박수, 피트니스 추적 기능 끔
4. AOD 활성화
5. 셀룰러 기능 비활성화(추후 신청하여 사용할 예정임)


이 정도라면 갑작스럽게 1박 2일 일정이 생겨도 배터리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AOD기능을 끄면 더 오래 갈듯 하지만, AOD가 주된 기능 중 하나이기에 끌 일은 없을 것 같다.)

이상으로 애플워치6의 배터리 타임 후기 및 인증 끝!

 

 

'아날로그시계처럼 오래가는 게 아닌 이상, 다양한 기능이 있는 애플워치가 좋지 않을까?'
라는 게 내가 내린 결론이다. 




배터리 절약 팁이 궁금하다면 이전 포스트를 참고하길 바란다.
(해당 포스팅은 애플워치SE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나, 애플워치6세대도 AOD, 심전도 기능을 제외하면 동일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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