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T

나의 최애 메모앱, ‘베어’

Dt Hur 2021. 7. 15. 18:15

이 어플을 알기 전에는 ‘기본 앱이 최고지!’라는 생각을 갖고 기본 메모 앱만 사용했었다.

그러나 이 앱을 쓰고 나서는 메모 앱의 기준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앱을 알아보기까지 다양한 메모 앱이 후보에 올라왔는데, 대표적으로, 에버노트노션이었다.

우선 에버노트부터


이미 에버노트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믿고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내가 대학생 때는 무료여서 잠깐 썼는데, 나름 괜찮았다. pc랑 연동도 잘 되고.
그러나 유료로 바뀌면서 학생 신분으로 사용하기엔 금전적인 부담이 있어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지금에 와서도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그다음으로 노션


노션은 회사에서 잠깐 사용을 했었는데, 회사에서 협업 툴로 사용해서 그런지 단순한 메모 앱이라기보다는 누군가와 같이 작업할 때 빛을 발할 수 있는 앱이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누군가와 같이 작업을 할 때 태그를 걸고, 링크를 걸고 하는 등 정말 다양한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단순히 메모를 하는데 집중을 하려고 하는 내 목적과는 맞지 않아 패스…

내가 진정으로 원했던 기능은?

내가 가장 원했던 기능은 온전히 ‘메모’에만 집중을 하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기능보다는 글을 쓰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어플을 원했다.

그런 면에서 베어가 딱!

정말 베어라는 어플은 메모, 혹은 글을 쓰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 준다.


디자인도 정말 깔끔하다.
다크 모드로 사용하는데 군더더기 없이 그냥 메모에 집중할 수 있다.

글씨 크기도 #, ##, ###, #### 등으로 조절할 수 있고, 그 외에도 링크를 삽입하거나 사진을 첨부하는 등 부가적인 기능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글을 쓰다가 오른쪽으로 스와이핑 하면 카테고리로 넘어간다.

위의 사진에는 다양한 해시태그가 있는데, 글을 쓸 때마다 해시태그를 입력해서, 나중에 어떤 글인지는 몰라도 내가 찾고 싶은 단어 혹은 문장을 해시태그를 이용하여 쉽게 찾을 수 있다.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해시태그 자체에서 하부 해시태그를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수면이라는 단어 하위에 램수면, 논램 수면리는 단어를 집어넣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해시태그도 정리해서 나중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유료버전과 무료 버전의 차이는?

아이폰 혹은 맥에서만 사용한다면,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하다.
다만, 맥에서 작업했던 것을 아이폰에서도 보고, 수정도 하고 싶다면? 유료 버전을 구매해야 한다.

나는 맥과 아이폰 양쪽에서 편집하기 때문에 유료버전(1년 구독)을 사용 중인데, 자신의 사용 패턴에 따라 무료 버전을 사용할지, 유료버전을 사용할지 선택하면 된다.
(1달 - 2천 원 / 1년 - 1만 8천 원)

이런 분들께 추천!

1. 온전히 메모에만 집중하고 싶다.
2. 디자인도 중요하다.
3. 해시태그도 카테고리화를 해야만 직성이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