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로 만든 요거트 식물성 비건 유산균 빛쌀

저희 딸내미는 유제품이 안 맞아요.
유제품만 먹으면 볼 주위가 빨개지고
심할 땐 등, 허벅지 위, 팔 바깥쪽에
두드러기가 나와서
벅벅 긁어요 😢

그래서 우유는 물론 요거트도 못 먹이는데요.
우유는 두유로 대체해서 먹여왔지만
요거트는 못 먹이겠구나
단념하고 살아왔는데
남편이 우연히 딸내미한테 딱 맞는
요거트를 회사에서 가져온 거예요!!!

떠먹는 요거트가 그리웠던 제게
단비와 같은 제품이었어요 ㅎㅎ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쌀로 만든 요거트
빛쌀
이라는 네이버 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해요.

종류는 총 4가지가 있어요.
플레인, 골든퀸, 통귀리, 현미
저는 플레인이랑 골든퀸이랑 통귀리를
구매해 보았어요.

작은 병 두 개는 서비스로 같이 왔어요.
택배로 받아보니 얼려서 와요.
정성스러운 손편지도 있네요.

오직 쌀, 물, 누룩으로만 만들어지고
다른 화학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라서
아이에게도 믿고 먹일 수 있겠더라고요.

해동한 제품은 7일, 냉장보관은 10일까지

네이버스토어에서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를 보니

저조차도 누룩이라고 하면 보통 ‘술 만들 때 쓰는 거?’
쯤으로만 알고 그 이상은 잘 몰랐는데

쌀누룩균은 벼라는 작물과 공생하던
한국인의 몸에 딱 맞는 건강한 유익균이라고 합니다.

자연계에서 벼라는 작물과 공생하며
오랜 세월 우리 한국인의 발효음식문화에
밀접하게 붙어있던
우리의 오랜 친구라고 해요.

우유나 치즈, 요거트 등의 유제품을 못 먹여서
유산균 따로 먹여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쌀 요거트로 소화에 큰 부담이 가지 않게
우리 몸에 잘 맞는 유익균을 섭취할 수 있어서
걱정을 덜었어요.

 

입맛 까다로우신 울 따님
잘 드셔주십니다. ㅎㅎ
맛있다고 또 달라고 하네요.
꿀 뿌려서 줬더니 잘 먹어요.

저는 언 것을 약간 녹여서
슬러쉬처럼 먹으면 맛있더라고요.
플레인은 요거트처럼 약간 신맛도 나는 것 같고
단맛도 나요.
떠먹으면 아이스크림 먹는 기분도 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ㅎㅎ
먹고 나서는 그냥 아이스크림 먹을 때처럼 속이 무겁지 않고 가벼워서 좋아요!

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 인 것 같아요.
저처럼 슬러쉬처럼 먹어도 좋고요.

녹여서 음료처럼 쭉 들이켜마셔도 돼요.
상품 후기란을 보니
녹여서 먹으면
알코올 없는 막걸리 맛이라고 하네요.

그 외에도
우유나 두유랑 섞어서 실온에서
하루정도 발효시키면 꾸덕한 요거트로 먹을 수 있고
이걸 채에 걸러서 물을 짜주면
리코타 치즈처럼
발라먹는 맛있는 스프레드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ㅎㅎ 어째 자주 사 먹을 것 같네요.
냉장고 상태만 괜찮으면
정기배송까지 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