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며칠 전에 올린 글에는 애플 워치 쓰다가 단점이 많아서 가민 비보 무브 HR로 옮겼다고 했는데...
그 며칠 사이에 기변증이 와서 애플 워치로 바꿨다!
나에게 기변증이 찾아온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했다.
친동생을 만났는데, 애플 워치 se로 바꿨다는 거다. 그 순간 다시 애플 워치가 갖고 싶다는 욕구가 찾아왔다...
(이놈의 기변증은 아무 소리 없이 어느 순간 찾아온다... 그러고 나서는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나서는 떠나간다...)
이유야 어찌 됐든, 갖고 싶다는 생각이 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니 이미 내 손은 '결제하기' 버튼에 검지 손가락이 가있었다.
나에게 있어서 전자기기를 구매할 때는 항상 두 가지 옵션이 있다.
1. 새 제품을 구매하느냐
2. 중고제품은 저렴하게 구매하느냐
(뭐 당연한 말이지만...)
가민 비보 무브 HR을 구매할 때도 쿠팡을 이용했는데, 새 제품도 있었고, 중고제품도 있었다.
(쿠팡 구매이력을 보니 가격은 새 제품이 39만 원 정도, 중고제품은 31만 원 정도였네...)
생각보다 가격차이가 많이 나서 새 제품은 결제하자마자 구매 취소를 하고, 중고제품을 구매했다.
결과적으로, 중고제품이지만 박스만 오픈되어있었을 뿐이지, 본 제품은 새거나 다름이 없었다!
(사이즈는 40mm, 44mm 고민하다가 손목이 두꺼운 편은 아니기에 40mm로 결정했다.)
그때의 기억이 좋았어서 이번에는 쿠팡으로 구매해보기로 결정.
아니나 다를까, 쿠팡에서 애플 워치 se를 검색해보니 애플 워치 se 40mm 스페이스 그레이 알루미늄 GPS+cellular가 31만 원으로 판매되고 있어서 바로 구매!
원래는 40만 원 정도인데 약 9만 원 정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상태는 '중고-보통'이라 걱정했는데.. 막상 다음날 새벽에 받아보니 박스만 뜯겨있을 뿐, 그냥 새 제품이었다.
아쉬운 건 제조일이 2021.2이라 이미 보증기간이 4개월이 지난 상태... 그래도 뭐 배터리 효율 100%면 됐지...라고 생각하고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인터넷에 '쿠팡 중고 구매'를 검색하니 부정적인 글이 많아서 걱정을 했지만, 내가 구입한 비보 무브 HR과 애플 워치에 있어서는 거의 새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서 너무 만족스럽다.
스트랩은 원래 블랙 스포츠밴드였는데, 쿠팡에서 밀레 니즈 루프 밴드(정품 아님)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자세히 보면 스트랩 부분과 본체 부분이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라서 이질감이 있지만,, 뭐,, 자세히 보면 그렇다는 거다.
앞으로도 쿠팡 중고 제품을 자주 이용할 것 같다.
ps. 결국 se는 반품하고, 애플 워치 6 스테인리스 40mm를 구매했다...
스테인리스의 간지와 AOD의 기능이 가장 끌렸기에...
(이때도 40mm와 44mm에서 수많은 고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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