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어김없이 집, 학교 등의 급식에서 빼놓지 않고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바로 "식중독"이다.
지식백과에 따른 식중독의 정의는 다음과 같으며,
식중독이란 살아있는 세균 또는 세균이 생산한 독소를 함유한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등의 급성 위장염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을 의미한다.
세계 보건기구(WHO)에서 정의한 식중독은 다음과 같다
식품 또는 물의 섭취에 의해 발생되었거나 발생된 것으로 생각되는 감영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의미한다.
다양한 식품 섭취를 통해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이나 유해한 물질이 들어오면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을 '식중독'이라고 한다. 비슷한 증상으로는 장염이 있는데, 이는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그 원인은 다르다.
해산물을 많이 섭취하는 우리나라는 특히 6~10월에 비브리오균 등으로 인해 식중독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 시기는 장마로 인해 습하고, 더운 고온다습한 환경이기 때문에 식중독균이 잘 자라기 좋은 환경이다.
또한, 모기 등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러한 곤충들이 세균과 바이러스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여름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생선회
여름철에 가장 취약한 음식 중 하나다. 해수에 서식하는 장염 비브리오균이 생선을 쉽게 오염시키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생선을 요리할 경우에는 칼, 도마, 사람의 손에 의한 교차오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2. 달걀
달걀 껍데기는 살모넬라균에 쉽게 오염되기 쉽기 때문에, 달걀을 사용하기 전 물로 헹구거나 키친타월 등으로 닦는 것이 좋다. 또한, 냉장고에 오래 보관된 계란은 피하는 것이 좋다.
3. 햄
햄과 같이 캔에 보관되는 음식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보통은 해산물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도 보툴리누스균이라는 병원성 대장균으로 인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보툴리누스균은 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단, 보툴리누스균은 80℃에서 30분 또는 100℃에서 2~3분간 가열하면 독소가 완전히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익힌 후에 섭취하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손을 깨끗이 씻는다
가장 많이 알려진 방법이지만, 의외로 제대로 실천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외출 후, 화장실에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고, 식사 전에도 반드시 비누로 거품을 내어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까지 꼼꼼히 씻는 것이 중요하다.
손을 깨끗이 씻었다 해도, 음식은 가급적 손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 날 것을 주의한다.
여름철에는 바닷가에 가서 날 것을 섭취할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날 것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고, 조리하기 전에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군 다음에 충분히 가열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3. 칼과 도마를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서 생선 등의 어패류와 일반 식품 간의 칼과 도마의 사용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하고 난 뒤에 소독하는 것도 잊지 말자.
4. 음식을 상온에 보관하지 않는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실내 온도도 상승하기 때문에, 먹지 않는 식품은 냉장고나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식사를 할 때, 먹을 만큼만 꺼내고, 나머지는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만 실천하면 식중독으로부터 어느 정도는 벗어날 수 있다.
"올여름철에는 조심해야 할 음식과 예방하는 방법을 잘 숙지하여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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