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모니터는 이제껏 살아오면서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았다.
가격도 저렴하지 않고, 해상도 좋은 모니터가 필요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대학생 때 처음으로 샀던 맥북에어 2010을 시작으로, 항상 맥만 써왔기 때문에 해상도 좋은 모니터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맥미니를 쓰다가 맥북에어 m1으로 바꾸면서 4k 모니터를 사보자는 생각이 급 들어서 4k 모니터를 찾아보게 되었다.
여러 제품을 찾아보면서 중요하게 봤던 점이 몇가지가 있었다.
1. 최소 27인치 이상
2. 4k
3. c type으로 맥북에어에 충전도 되면서 동시에 화면도 출력 가능
4. 적당한 가격
위의 4가지에 적합한 제품을 찾아보니 4번을 제외하면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다.
1. LG 울트라파인 4k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제품이 LG 울트라 파인 4k 제품이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예뻤지만, 가격이 지금 사용하는 맥북의 2/3이기에 패스...
삼성 m7
그다음으로 눈에 들어온 제품이 삼성에서 나온 m7
또 마침 스마일데이 등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할인이 팍팍 들어가서 꽤나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였다.
그러나 이 제품도 패스..
그 이유는 패널이 VA패널이기 때문
막눈이라서 괜찮을 것 같지만.. 이것 때문에 또 몇 날 며칠을 IPS 패널과 VA패널에 대해 열심히 찾아봤다.
결론은 "영상을 자주 본다면 VA패널이지만, 일상적인 업무(문서작업, 웹서핑 등)에는 IPS가 적합하다"였다.
주연테크 V28UE
세 번째로 눈에 들어온 제품이 주연테크에서 나온 V28UE다.
중요하게 여기는 4가지 모두에 부합하는 제품이었다.
그래서 이거다 싶어서 구입을 마음먹고, 간단한 리뷰를 찾아보았다.
하지만 이 제품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몇 날 며칠 제품에 대한 정보를 찾아봐도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해당 제품에 대한 후기를 쓰면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다)
자주 가는 네이버 카페와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몇몇 분의 의견을 토대로 괜찮겠다 싶어서 결구 구매 완료!
지금부터 본격적인? 해당 제품에 대한 간단한 사용후기니 급하신 분은 이 아래부터 보시면 될 것 같다.
택배는 주문하고 이틀 만에 도착했다.
(전자기기를 살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하루 이틀이 왜 이렇게 긴 건지...)
박스를 받아보니 27인 치인만큼 크기도 크고 무게도 묵직했다.
박스를 오픈하니 전원 케이블과 c타입, hdmi, dp 케이블 3가지가 기본으로 딸려왔다
추가적으로 케이블을 살 필요가 없어서 굉장히 좋았다.
(애플이라면 이것도 하나하나 다 사야 했겠지..?ㅎㅎ)
세팅했을 때의 모습이다.
이전에 아이맥 27인치를 써본 적이 있어서 막연하게 크겠구나 했는데, '생각보다 안크네?'가 첫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아이맥 27인치는 2011년식이라 베젤이 넓은 반면, 이 제품은 베젤이 얇아서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진 듯싶다.
모니터만 보면 실감이 나지 않아 사용 중인 m1맥북에어와 크기 비교를 해보았다.
확실히 크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m1맥북 4개를 갖다 붙인 정도의 크기인 듯하다.
실제로 사용을 해도 화면을 4 분할해도 답답한 느낌이 덜했다.
집에서 가끔 영상 볼 때 쓰는 아이패드 2세대 12.9인치가 있어서 이것도 겸사겸사 비교해보았다.
그렇게 크게만 느껴졌던 아이패드 12.9인치가 이렇게 작아 보일 줄이야...
화면이 시원시원해서 너무 좋다.
인터넷 창을 2 분할해도 양쪽에 여백이 남는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염려했던 부분은 위에서 언급했던 c타입으로 맥북이 충전되는지 여부였다.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는 주연테크에 문의를 해도 맥북이 충전될지는 본인들도 알 수 없단다...?!
그런데 일부 글에서 60w로 맥북이 충전되고 있다는 글을 보았고, 그 글을 믿고 구매를 했는데, 결론은 충전이 잘된다!
영상작업 같은 무거운 작업은 하지 않고, 웹서핑, 문서작업밖에 하지 않아서 100%로 유지가 되는 걸 수도 있으나, 나의 사용 패턴에 있어서는 충분하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아, 한 가지 단점이 존재한다...
막눈임에도 불구하고 4k를 사용하다가 회사에서 일반 모니터를 쓰니 글자가 너무 자글자글해 보인다는 것이다...
이러다가 회사 모니터도 사비 들여서 4k 모니터로 바꿀 수도 있겠다...
결과적으로 처음 사용하는 4k 모니터이지만
가성비가 너무 좋기 때문에 만족하면서 사용 중이다.
***연결 시 배율을 100%로 하면 글씨가 너무 작다. 그래서 나는 125나 150 정도로 키워서 사용하니 적당히 잘 보이고 널찍하게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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