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마가 시작했어요.
비가 추적추적 오니 신발도 다 젖고 우산 들기도 너무 힘들고
다시 햇볕을 쬐고 싶어요 ㅠㅠ
널어둔 빨래도 안 마르고, 지하철 안도 습하고, 또 습하다보니 불쾌지수가 뿜뿜이네요.
동생이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데, 면접스터디 하러 간다고 하더라구요.
심심하기도 하고 육아로 지친 저를 달래고자 나들이겸 따라갔어요.
그리하여 스터디원과 모이기로 한 노량진역 1번출구 앞에 있는 할리스 커피에 다녀왔어요.
역 앞으로 나오면 걸어서 1-2분 정도 되는 거리로, 엎어지면 코닿는 정도의 장소에 있어요.
노량진 스터디룸으로 잘 알려진 것 같더라구요.
들어가기 전에는 보기에 작아보였는데, 직접 들어가서보니까 규모가 꽤 크더라구요.
저는 1-2층 정도까지 있는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5층까지 있었어요.
사진 보시는 것처럼 들어가는 문이 두개가 있는데,
왼쪽에 있는 문 하나는 1층 커피 마실 수 있는 곳이고, 오른쪽에 있는 문은 2층으로 연결되어 있는 문이에요.
요기는 신기하게 2층에 주문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영업시간: 09:00 - 23:30 이라고 합니다.
밤 늦은 시간까지 여네요.
노량진에는 공시생분들이 많으신데, 최적의 카페인듯요!
간혹 어떤 카페는 8시면 닫는데, 제 동생은 그거 모르고 7시 40분쯤에 공부하러 카페 갔다가 공부는 못하고 음료만 사마시고 귀가했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늦게까지 공부하실 거라면 꼭 영업시간 확인하고 가셔요~!
왼쪽 문으로 들어오면 요렇게 1층에 커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오밀조밀 앉아서 스터디하기 딱 좋았어요.
넓어서 사람이 많아서 시끄러운 것보다는 나은 것 같더라구요.
제 동생도 이 곳에서 스터디원들과 스터디를 했어요.
2층으로 오면 이렇게 주문하는 곳이 있어요.
음료도 있고, 빵도 있고, 케익도 있고 다양하게 있어요.
저는 달달구리한 '우리 고구마 라떼'를 시켜서 먹었어요 ㅎㅎ
사진으로 찍어둘걸 ㅠㅠ 아이는 남편한테 부탁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느라 찍은 사진이 없네요 ㅎㅎ
혼자 고구마 라떼 홀짝홀짝 마시면서 스마트폰하면서 동생 기다리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3-5층 사진도 찍어둘걸 ㅠㅠ 올라가기가 힘들어서 못 찍었어요. (나란 뇨자 체력 없는 뇨자....)
지금 와서 보니 찍어두기라도 할 걸 후회되네요...ㅋㅋ;;
분위기도 괜찮고, 위치도 역 앞에 바로 있어서 가기도 쉽고, 자주 애용할 것 같았어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주문을 2층에서 해야하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저로서는,
아이와 같이 오시는 어머니분들은 아이 데리고 왔다갔다 해야하는 불편한 점이 있을 거 같더라구요.
같은 층에 있으면 아이가 잘 있는지 멀리서도 확인할 수 있잖아요.
그거 이외에는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역시 체인점은 어딜가든 기본은 하는 것 같아서 맘 놓고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다음에 동생따라서 또 가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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