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집밥 레시피

(껍질 없는) 초간단 수제 레몬청 만들기 : 시원하게 레몬에이드로 먹어요.

Dt Hur 2021. 7. 12. 15:26

안녕하세요~
허송라이프입니다.

요새 날씨 너무 후덥지근하죠. ㅠㅠ
더운 것도 더운 건데 이 습기 어떡할 거냐고요 ㅠㅠ!!
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레몬청을 만들어봤어요.

얼음 동동 띄워서
시원한 레몬티로도 마실 수 있고
레몬에이드로도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냉큼 만들어보았어요.

요 레몬티 한 잔이면
더위 저리 가라 할 것 같아요! ㅎㅎ

준비물

레몬 5개 (용기 440g 기준)
설탕
레몬청 담을 용기

레몬청 담을 용기가 440g짜리 용기였는데,
레몬 5개 넣으니까
딱 알맞게 들어가더라고요.

설탕은 백설탕도 되고, 흑설탕도 되고 다 됩니다.
저는 집에 있는 흑설탕을 사용하였어요.
갈색설탕을 사용하면
청도 갈색이 돼요 ㅎㅎㅎ

레몬 세척 방법부터 말씀드릴게요.
보통은 레몬청 만들 때
레몬 껍질까지 통째로 잘라서
만들잖아요.
그래서 세척이 매우 중요해요.
농약이 묻었을 수도 있고,
각종 먼지도 많이 묻어있을 테니까요.

<세척 방법>
1. 재료가 잠길 정도의 물에 베이킹 소다 넣고 30분 이상 기다리기
2.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주기
3. 끓는 물에 식초 넣고 레몬 빠르게 데치기
4. 물기 키친타월로 깨끗이 닦기


요렇게 오랜 시간과 과정이 걸린답니다.
ㅎㅎㅎㅎㅎㅎ

저는 육아하기 때문에
이렇게 오랜 시간을 청 만드는 거에 투자할 시간 없단 말이에요 ㅠㅠㅠ
딴 거 하기도 바빠요ㅠㅠㅠ

그리하여 껍질 없는 초간단 레몬청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껍질을 빠르게 제거하는 팁이에요.
깨끗이 씻은 레몬의 양 꼭지를 잘라줍니다.
그 뒤, 칼로 껍질에 약간의 흠만 내줍니다.

칼을 너무 많이 힘줘서 흠집 내면
레몬이 잘릴 수 있으니
과육까지 안 들어가게 껍질에만 살짝 흠내 주세요.

그러면 요렇게 흠 따라서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어요.

저는 시간 때문에 껍질 없는 청을 만든 거긴 하지만
레몬을 껍질째로 해서 청을 만들면
씁쓸한 맛이 더 강하다고 해요.

맛을 중요시하는 분이면
껍질을 벗겨서 만드는 게
상쾌한 맛이 더 강하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아, 참
레몬청 담을 용기는 끓는 물에 넣어
깨끗하게 소독해주세요~
레몬 손질하는 사이에 용기 안의 물이 다 마르더라고요.

껍질을 벗긴 레몬이에요.
레몬에 박힌 씨앗들도 다 제거해주세요.
포크 날로 제거하면
레몬 모양 안 망가뜨리고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씨앗이 있으면
마시다가 걸리는 게 싫기도 하고
또, 레몬청에서 쓴 맛이 나기도 한답니다.

이제 손질한 레몬을 넣고,
그 위에 설탕을 뿌려줍니다.

한 층 한 층씩 번갈아 가면서 쌓아주면 돼요.

레몬과 설탕의 비율
1:1로 같은 양으로 넣어주면 됩니다.

설탕은 보존기간을 길게 해 주고,
살균의 효과도 있답니다.

한 통당 레몬 5개면 딱 알맞게 들어가더라고요.

레몬청뿐만 아니라
다른 과일들도 이런 방식으로
과일 : 설탕 = 1 : 1
요렇게만 하면
맛있는 과일청을 만드실 수 있답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았으니
찬 물에 얼음 동동 띄워
레몬티
아니면 탄산수 넣고 레몬에이드로 마셔야겠어요.

요거 하나면
올여름 안녕~~
이겠네요 ^^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