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집밥 레시피

쉬운 요리) 자취생 초간단 소불고기 요리 황금레시피 - 양념 재우지 않아요.

Dt Hur 2021. 7. 8. 09:49

오늘 노브랜드에 장보러 갔다가
노브랜드 물건들이 생각보다 싸더라구요??

가격이 혜자여서 이것저것 사고,
한우 불고기 용으로도 하나 샀습니다.
집에 조금조금씩 남아있던 채소들
다 써서 만들면 좋을 것 같아서 샀어요.

불고기 하면 뭔가 어려울 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금방 해요.
반찬 만들기 귀찮을 때 간단하게 솨솨삭
만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초간단 소불고기 황금레시피
소개합니다.
혼자 사시는 자취생분들!
밥 차려먹기 귀찮을때가 많잖아요?
딱 이 요리 하나면, 밥 한 끼 그냥 뚝딱입니다!

<재료>
소고기 250g
당근 1/4 토막
양파 1개
대파 반개

*밑간
소금
후춧가루

*양념
간장 4숟가락
설탕 2숟가락
맛술 2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참기름 2숟가락

저는 소불고기용으로 파는 고기를 샀는데,
정육점에서 사신다고 하면
설도 부위 얇게 해서 많이들 먹으니
참고하세요~
또, 한우로 사야 보들보들하고
맛나더라구요.

자, 지금부터 요리를 시작해볼까요?
가장 먼저 키친타월을 들고,
꾸욱꾹 눌러서 소고기의 핏물을 닦아줍니다.
핏물이 남아있으면 냄새가 날 수도 있으니까
열심히 닦아주세요.

닦아준 소고기는
요렇게 하나씩 얇게 얇게 떼주세요.

덩어리로 뭉쳐있으면
나중에 프라이펜에 볶을 때
뭉텅이로 익어버려요.
그렇게 돼면
양념도 잘 안 배고
식감도 퍽퍽해서 별로예요.

소금 톡톡, 후추도 톡톡하여
밑간을 해줍니다.

밑간을 해주셔야
나중에 볶았을 때
양념이랑 소고기랑 맛이 따로 놀지 않아요.

냉장고에 남아있던 채소들 몽땅 털어
타다다다다다닥 채 썰어 줍니다.
저는 당근, 대파, 양파만 넣었는데
기호에 따라서 버섯도 넣어주면
육수의 맛이 더 풍미가 있고,
비주얼도 훨씬 예뻐보여요.
버섯은 주로 표고버섯이나 팽이버섯을 사용하면 좋아요.



 

간장 4숟가락
설탕 2숟가락
맛술 2숟가락
참기름 2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넣어주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휘휘 저어줍니다.

프라이펜을 가열한 후, 기름을 둘러줍니다.
소고기 투하!

뭉치지 않게 휘리릭 저어주면서
볶아줍니다.

고기가 요렇게 어느 정도 익어 갈 때쯤에 야채를 넣어줄거예요.
다 익지 않았을 때 넣어주세요.
그래야 야채랑 같이 익으면서
육즙이 가득찬 육질을 느낄 수 있어요.

너무 많이 익히면 소고기 안에 있는
육즙이 다 날아가서
퍽퍽해지더라구요.

 

 

이제 아까 썰어두었던 야채들을 몽땅 넣고,
볶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아까 만들어두었던 양념을 넣어줍니다.

양파색이 어느 정도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면 돼요.
양념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해주시고요.
그렇게 하면 완성입니다.

 

어때요? 간단하죠?
양념을 재우지 않고 바로 만들었는데도
맛도 일품입니다.

시중에 소불고기용으로 파는 양념 맛 나서
제가 만들고도 뿌듯했네요.
남편한테
"나 이거 팔아도 되는거 아냐?ㅋㅋ"

 

이러니까 팔아도 될정도라고 하네요ㅋㅋㅋ
(장단 맞춰주는 착한 울 남편)
반찬으로 먹기도 좋고, 덮밥으로 먹기도 좋아요.

오늘 저녁 소불고기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