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송라이프입니다.
매주 화요일마다 농협 앞에 장이서는데
해산물이 싱싱해서 자주 사러가는데요.
이번에는 민어가 크고 싱싱하고 맛나보여서
민어를 샀어요.
8월이 제철인 민어는
여름보양식으로 아주 그만인데요.
그 옛날 임금님께 보양식으로 수라상에도 올라간 귀한 재료죠.
더운날 몸보신을 하려고 민어탕을 만들어봤어요.
자, 그럼 같이 민어탕 만들어보실까요?^^
준비물
민어 반마리
콩나물 200g
애호박 1/2
깻잎
육수
다시마
다진마늘
국간장
천일염
된장(기호에 따라) 2스푼
민어가 워낙 커서 한 마리 다 넣고 만들기엔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반 마리만 넣고 만들었어요.ㅎㅎ
나머지 반 마리는 민어구이로 해봐야겠어요.
저는 위의 재료만 넣고 했는데
무, 양파, 버섯 등등
기호에 따라서 더 많이 넣어주시면
풍미가 가득한 육수가 만들어질 것 같아요.
재료 손질부터 할까요?
애호박을 예쁘게 잘라줍니다.
반달모양으로 잘라줘도 예뻐요.
깻잎도 넣어줄거예요.
하나 뭉텅이로 넣으면 먹기 불편하니까
반 잘라줬어요.
꺳잎 넣으면 깻잎의 향이
육수에 우러나와서
더 풍미가 깊은 맛을 내주더라구요.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고
끓는 물에 넣어줍니다.
저는 콩나물의 시원한 육수맛을 즐기는 지라
콩나물 200g 한 봉다리 다 투척하였습니다.
보글보글 끓여서 시원한 육수를 내줍니다.
콩나물 200g을 민어탕에 다 넣었는데
보시고 만드시다가 많다고 느껴지시면
일부는 빼서 콩나물무침으로 해 먹어도
맛나요 ㅎㅎㅎ
토막난 민어를 넣어줍니다.
중간중간에 거품이 올라오는데
그거는 그때그때 건져내주세요.
된장은 기호에 따라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돼요.
전 구수하게 먹고 싶어요 된장 넣었어요.
된장 2스푼 넣었어요.
애호박 넣고 깻잎 넣고 끓여줍니다.
애호박은 단 맛이 우러나오고
꺳잎은 시원한 맛이 우러나와서
넣어주면 맛나죠
간은 국간장 조금 넣고
소금으로 맞춰줍니다.
마지막에 다시마도 조금 넣었네요 ㅎㅎ
요렇게 재료들을 다 넣어주고
애호박이 어느 정도 익고
민어에서 기름이 잘 우러나올 때까지
끓여주면 됩니다.
짜잔, 완성입니다.
민어탕 하나만 있으면
반찬은 김치하나만 있어도
몸보신 제대로한 느낌이었어요.
된장이 들어가서 구수하고
꺳잎이 들어가서 육수가 시원한 맛이었어요.
민어 살도 부드럽고 살이 야들야들하여
담백하게 잘 먹었네요.
식당가면 비싼 돈 주고 먹어야하는 민어탕인데
집에서 쉽게 잘 만들었네요 ^^
민어는 옛날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라간 재료인 만큼
그 효능도 뛰어난데요.
민어의 효능에 대해 말씀드리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민어의 효능
1. 피부미용
젤라틴과 콘드로이천 성분이 풍부하여 매끈한 피부관리와 노화를 방지
젤라틴 성분은 민어의 부레에 풍부하게 들어있음
2. 다이어트 효과
지방은 적고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며 칼로리가 낮음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들이 체내 영양의 불균형 해소하여 건강하게 살을 빼는 데 효과적임
3. 성장발육
칼슘, 인, 비타민 A등 다양한 무기질이 풍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어 소화흡수가 빨라 어린이들의 발육촉진
4. 뇌 건강
핵산 성분이 풍부하여 뇌 세포 활성화를 도움
뇌의 피로를 풀어주는 작용을 통해 뇌의 전반적인 건강증진
5. 혈관질환 예방
칼륨과 여러비타민 성분들이 콜레스테롤 수치 낮춤
무더운 여름날 여름 보양식 잘 챙겨드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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