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집밥 레시피

아이 간식으로 좋은 글루텐프리 단호박 튀김

Dt Hur 2021. 7. 19. 16:01

안녕하세요.
허송라이프예요.

오늘은 저희 딸랑구의 최애 반찬인
단호박 튀김을 만들어봤어요.
튀김옷은 밀가루를 써도 되지만
집에 멥쌀가루가 굴러다니므로 멥쌀가루로 썼어요 ㅎㅎ
그리하여 글루텐프리 단호박 튀김이 되었네요 ㅎㅎ

아이 간식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
건강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네요^^
무엇보다도 단호박이 달달구리하니까
딸랑구가 잘 먹어주니 좋네요.

자, 그럼 같이 만들어보실까요?

준비물
단호박
멥쌀가루(밀가루 대체 가능)

단호박 손질된 게 할인하길래 샀어요.
단호박 튀김 만들기 딱 맞게 손질이 되어있더라고요 ㅎㅎ
덕분에 조리시간을 많이 줄여주었어요.

볼에 멥쌀가루를 넣고,
물도 그에 맞게 적당량 넣어줍니다.

너무 많이 넣어주었다간 튀김옷이 남을 수도 있으니까
적당히 넣어주시고,
모자라면 그때그때마다 가루를 넣어주고 물 넣어주면서
튀김옷 만드시는 게 더 좋아요~

휙휙 잘 휘저어주시고요.
묽기는 이 정도 묽기면 괜찮아요.
(사진이라 좀 잘 안보이긴 하죠 ㅎㅎ)

젓가락으로 반죽을 들어 올렸을 때
물처럼 흐르는 게 아니라
똑똑똑 점성이 있게 떨어지는 묽기로 해주면
튀김옷으로 알맞게 쓸 수 있어요.

손질해두었던 단호박을 넣고
섞어서 옷을 잘 입혀줍니다.
반죽이 안 묻는 부분 없이 골고루 묻혀주세요~

이제 프라이팬에 넣을 준비 완료!

프라이팬을 따듯하게 뎁히고
식용유를 부어줍니다.
단호박을 기름으로 튀길 것이기 때문에
일반 야채볶음 볶을 때 넣는 식용유의 양보다는
많이 넣어주세요~!

반죽 옷을 입힌 단호박을 하나씩 올립니다.

단호박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올리면
기름 온도가 떨어져서 튀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적당히 하나하나씩 천천히 올려주세요 ^^

지글지글 익는 소리와
노릇노릇 맛나게 익는 향이
제 미각을 자극하더군요 ㅋㅋ

요렇게 앞 뒤로 잘 익혀주고
색이 갈색으로 될 때까지 잘 튀겨주면 된답니다.

짜잔!
재빠르게 완성하였습니다~^^
조리시간은 20분 정도도 채 안되었던 것 같아요.

멥쌀가루를 입히고 튀겼기에
겉은 바삭한 식감이고,
안에 들어있는 단호박이 말랑하고 촉촉해서
흔히들 얘기하는
겉바속촉 단호박 튀김이었어요 ㅎㅎ

안에까지 잘 익었죠?
단호박이 달달구리해서
더 맛있었어요 ^^

튀김옷이 멥쌀가루라서
먹을 때 바스락 하면서
과자 느낌도 나요 ㅎㅎ
과자 느낌 더 내려면 요 위에 소금 살살 뿌려주면
더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ㅎ

우리 딸랑구가 어찌나 잘 먹어주던지
싹쓸이하였네요 ㅎㅎ

다음에 또 만들어줘야겠네요 ㅎㅎ

아이 간식으로 건강하고 간편하게 만들기 참 좋은 것 같아요 ^^
맘님들도 한 번 만들어보세요~^^


참고로, 소금 살살 뿌려서 드시면 맥주 안주로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