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애플워치1세대, 2세대를 사용할 때부터 실버 스테인리스만 고집을 하다 보니, 애플워치를 사면 바로 찾아보게 되는 것이 바로 스트랩이다. 그중에서도 가죽 스트랩!
일반적으로 밀레니즈루프나 링크 브레이슬릿(일명 '링블') 등의 메탈 스트랩은 정품이 아니더라도 나름(?) 만족하면서 사용을 했었다.
밀레니즈루프나 링크 브레이슬릿을 정품으로 사용하고 싶었으나... 가격이 넘사였기에... 물론 지금은 밀레니스루프를 정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링크 브레이슬릿은 아직도 정품을 구매하기엔 꽤나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각설하고, 내가 원하는 가죽 스트랩을 찾기 위해 정말 몇 날 며칠을 중고나라나 당근 마켓에서 들어가 보고, 네이버나 구글에서 열심히 가죽 스트랩을 검색했다.
가격대는 대부분이 1만 원 초반에서 3만 원까지 다양했다. (물론 10만 원이 넘는 핸드메이드 가죽 스트랩도 있긴 하나 부담스러워서 패스...)
찾다 찾다가 '빈치하다', '헤비츠' 등의 다양한 공방제품도 알게 되었다.
헤비츠는 인사동과 성수동 쪽에 있는데, 마침 인사동에 갈 일이 생겨서 한번 들러서 착용해보았다. 확실히 핸드메이드라 그런지 가죽 재질도 좋고 두툼하고 예뻤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세미정장에는 안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착용해보기로 하고 발길을 돌렸다.
그렇게 더 찾다가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다가 로이드에서 판매하고 있는 가죽 스트랩을 발견했다.
위의 이미지에서 우측 하단에서 2번째의 진한 갈색의 스트랩이 내가 그토록 찾던 색상의 스트랩이었다. 이 색상의 스트랩을 찾으려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마침 가격도 원래 69,900원인데 49,900원으로 할인을 하고 있었기에 고민의 여지도 없이 바로 결제를 했다.
이전에 샀던 스트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가을에 어울리는 애플워치 스트랩, 이거면 끝! (악어가죽 스트랩, 레더 밴드)■
악어가죽 모양으로 되어있는 가죽 스트랩이었는데, 정말 딱 2주 동안만 잘 사용했다. 그 이후에는... 품질이 그리 좋지 않은지... 버클 부위의 악어가죽 모양이 벗겨지기 시작했다... 가죽 위에 악어 모양을 덮어 씌운 거라 그럴 수도 있다는 안내를 받았는데 그래도 2주는 너무 심하지 않나 싶다...
처참하다... 2주 정도 사용했는데... 이 정도라니... 애플 워치 1세대, 2세대를 사용할 때 종로에서 이와 비슷한 제품을 산적이 있는데, 그때는 이렇게까지 벗겨지지는 않았다...
더 사용하면 더 벗겨질까 봐 그냥 집에서 보관 중이다... (혹시나 집에서 급하게 막 쓸 수 있는 스트랩이 필요할 때 사용할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위의 사진에서 애플워치랑 결합되어 있는 제품이 이번에 로이드에서 구입한 가죽 스트랩이다. 가죽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는 나지만, 이렇게만 봐도 위에 가죽이 훨씬 좋아 보인다... 살짝 탄 브라운의 느낌이 너무 좋다.
앞으로는 잘 관리해주는 일만 남았다. 가끔씩은 오일도 발라주면서 잘 에이징이 될 수 있도록 해야지...
해당 색상은 로이드에서 '브라우니 브라운'컬러로 부르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이 색상에 대한 후기가 많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직접 사서 후기를 작성한다. 이미 로이드 홈페이지에서 이 색상을 보는 순간 꽂혀버렸다...
추후에는 검은색도 추가로 장만할 예정이다. 이 정도 퀄리티라면 나머지 색상도 기분에 따라 착용해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와이프에게는 카멜이나 웜토프를 선물해야겠다)
찐한 갈색, 딥 브라운, 탄 갈색 등의 색상을 찾고 있다면 이 제품을 사용해보면 어떨까 싶다.
이상으로 내 돈 내산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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