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사용할때마다 항상 불편했던 것이 있다.
지하철과 버스를 탈 때마다 카드를 꺼내서 찍는 것...
안드로이드는 usim에 교통카드기능이 있으면 사용할 수도 있는데, 아이폰은 안된다...
아이폰이 참 편한데, 안드로이드랑 비교하면 안되는 것이 참 많다...
물론, 예전에 비하면 아이폰도 많이 안드로이드화? 되어서 많이 편해지긴 했지만 말이다...
내 기억에 원래 아이폰에서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 나오는 위젯이 없었던걸로 기억한다.
iOS6인가 7인가 쓸때만 해도 없어서 탈옥을 하고 별의별짓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뭐 어쩌겠는가, 그 외에는 아이폰이 편하니까 그냥 쓴다.
약간 이야기가 다른 쪽으로 갔는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번 포스팅의 주제인 카카오 티머니 스티커카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항상 들어가는 네이버카페가 있다. 아사모라고.
아마 애플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가입되어있지 않을까 싶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아사모에 들어갔었는데, 어떤 <아이폰에서 티머니가 사용이 된다>는 게시글을 접하게 된다.
'에이 설마...' 하는 마음과 '진짜 된다고...?!' 하는 반신반의하며 들어가봤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폰 자체에서 되는게 아니라 티머니를 사용해서 붙여서 사용하는거였다.
일반 티머니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사이즈가 굉장히 작고, 사이즈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것...?
그래도 일단 속는셈치고, 티머니가 작으니 핸드폰 뒤에 붙이고, 케이스를 씌우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냉큼 구매했다.
(새 제품도 있었지만, 배송을 기다리는 것이 힘들것 같아, 중고를 알아봤는데, 마침 당근마켓에 미개봉제품을 조금 저렴하게 파는게 있어 바로 구매해서 그날 저녁에 붙여보았다)
위의 사진처럼 아이폰12미니에 맞춰서 만든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카메라 옆에 붙이면 정말 딱 맞는다!
다른데도 붙일 수있긴 하지만, 카메라 옆부분에 NFC기능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붙여야 티머니 어플을 실행했을 때 바로 인식하고 충전도 할 수 있다.
문제는 심플한 것을 추구하는 나로서는 케이스를 씌웠을때 케이스가 뜨는 것이 너무 거슬렸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케이스가 애플 정품 가죽케이스인데, 이 티머니 스티커의 두께감이 살짝 있어서 그런지 케이스가 살짝 떴다..
그래도 대중교통을 아이폰으로 해결가능하니까, 케이스가 살짝 뜨는 것까지는 뭐 오케이! 괜찮다.
또 한가지 문제는 케이스가 뜨다보니 좌측의 무음 버튼이 잘 안된다.
한손으로 무음버튼을 껐다켰다 하기가 굉장히 불편하다...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하다가... 아이폰 티머니 스티커를 조금 더 자세히 보니 접착부분이 조금더 두껍게 되어 있어서 그 부분을 뗄 수 있을 것 같았다. 접착부위를 힘을 주니 또 한겹이 벗겨졌다!
접착부위가 벗겨지니, 기존 티머니의 두께가 절반으로 줄었다.
(약간 접착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어차피 케이스 안에 놔둘거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진 않았다)
그렇게 해서 다시 붙인 뒤, 케이스를 씌우니 딱 맞는다!
지금은 지하철, 버스에서 카드를 안꺼내고,
핸드폰만 띡 갖다 대면 바로 인식이 돼서
아주 아주 아주 편하게 이용하고 있다.
애플페이까지 되면 정말 더 바랄게 없는데,,, 이것까지는 욕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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