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책을 많이 읽기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재미라기보다는 도움이 될만한 정보, 인사이트가 될만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이것저것 읽어보는 중이다.
그러다 보니 실물을 사서 읽자니 이 책 저책 조금씩 읽는 것이 부담이 되고, 그렇게 읽기 시작한 것이 전자책이다.
시중에는 다양한 전자책이 존재하지만 어쩌다 보니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고 있다.
전자책을 외부에서 지하철, 버스 등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는 2019년도에 구매한 크레마 사운드 업으로 보고 있고, 집에서 각 잡고 앉아서 읽을 때는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를 이용해서 보고 있다.
크레마 사운드 업은 사이즈가 6인치밖에 되지 않아서 한 손에 딱 들어오고 읽기 편한데.. 문제는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다.
너무 크다 보니 한 손에 들어오지도 않고, 좌측이나 우측 하단을 잡고 읽으려고 해도 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에 잡고 있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아이패드를 눕혀서 보자니 기본 1~2시간 읽는데 목이 너무 아프다.
그래서 아이패드를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가 있는지 찾아보기 시작했다.
이미 집에도 자그마 난 거치대가 하나 있긴 하다.
너무 작아서 아이패드를 가로로는 거치가 가능하나(이것도 터치를 하거나 뭘 하려고 하면 쉽게 뒤로 넘어간다) 세로로는 거치가 불가능하다.
빠르게 받고 싶었기 때문에 쿠팡을 들어가서 검색해보았다.
'아이패드 프로 거치대'라고 검색해보니 수많은 제품들이 검색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제품이 아이패드를 말 그대로 '거치'해주는 역할을 하다 보니 가로로는 거치가 되지만 세로로는 약간 불안해 보였다.
검색을 계속하던 중에 아이패드를 자석으로 붙여주는 제품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거다!" 싶었다.
아이패드를 제대로 거치할 수 있는 종류를 찾았으니, 그다음으로는 디자인이다.
이왕 살 거 아이패드를 거치할 때나 하지 않을 때나 제품 자체가 예쁜 게 좋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렇게 찾게 된 게 오늘 내 돈 내산으로 구매한 거치대다.
제품명은 아이패드 마그네틱 스탠드 Builtin iPad Magnetic Stand MX-PRO12
(MX-PRO11 은 11인치용이다)
서드파티 제품치고 나름 애플 정품처럼 보이는 제품이다. 뒤에만 놓고 보면 아이맥에서 모니터를 뺀 듯한 모습이다.
완벽하다.
제품을 받자마자 아이패드를 붙여보았다.
붙기는 하는데, 약간 불안한 느낌이다. 이리저리 붙여봐도 여전히 잘 안 붙는다.
제품이 불량인가..? 하는 마음이 들다가 박스에 표기되어 있는 설명서를 읽어보았다(이 제품은 박스 안에 설명서는 따로 없다. 박스 겉에 인쇄되어 있는 설명서가 전부다)
'전면 실리콘 패드(Guild line)를 아래로 두고, 후면 우측 상단에 각인된 Builtin 로고와 아이패드의 카메라가 동일한 위치에 오게끔 하여 붙인다.'
라고 적혀 있다.
이렇게 붙이니 강하게 딱 달라붙는다.
(간혹 후기에 아이패드에 케이스를 끼우면 자성이 약해질 수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란다)
높낮이 조절이 안되는 것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높낮이 조절이 되는 제품은 조금 흔들린다는 후기가 있어서 나름 만족스럽다.
책을 읽고 있는데 책상을 조금 건드렸다고해서 아이패드가 약간 흔들리면 집중이 안될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안정감 있고, 예쁜 아이패드 거치대를 찾고 있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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