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복숭아가 제철인 시기가 왔다.
나에게 있어 복숭아는 여름의 대표 과일이다. (물론, 수박이나 참외, 포도 등 여러 과일이 있지만, 복숭아를 제일 좋아한다)
여름이 되기 전에는 복숭아가 생각날 때마다 캔에 들어있는 복숭아를 먹을까 하다가도, 당분이 너무 많아 항상 참아왔었다.
다른 과일에 비해 비싸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름에 밖에 나오질 않으니 비싸더라도 자주 사 먹는 편이다.
(며칠 전에도 근처 농협에서 장이 열렸는데, 마침 복숭아가 조금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와이프가 사 왔다)
우리 집은 아이도 있다 보니, 과자나 사탕, 음료수는 아예 보관하질 않는다.
내 과자는 이전에 포스팅했던 밤양갱을 사놓고, 가끔 생각날 때마다 먹고 있고, 아이와 와이프는 유화제, 안정제 등이 일절 첨가되지 않은 두유를 가끔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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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간식거리 말고는, 냉장고에 있는 건 과일뿐이다.
여름에는 주로 수박, 복숭아, 포도, 참외 등이 항상 대기하고 있다.
서론이 길었다.
여름에만 먹을 수 있는 복숭아의 효능과 섭취 및 보관방법,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자.
복숭아의 효능은?
다이어트에 좋다
복숭아는 굉장히 달달하지만, 칼로리는 100g에 36kcal 정도로 굉장히 낮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달콤한 것이 생각이 날 때, 초콜릿, 과자 대신에 복숭아를 먹으면,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다.
피로 해소에 좋다
복숭아에는 무기질, 탄닌, 그리고 비타민A가 다량 함유되어있어 피로 해소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복숭아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 등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변비에 좋다
복숭아에는 식이섬유소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수분도 많다. 식이섬유소와 수분함량이 높으니 당연히 변비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숙취해소에 좋다
복숭아에 함유되어 있는 아스파라긴산은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과음을 한 다음날, 수분을 보충할 때 복숭아 1개를 먹어보면 어떨까? 숙취가 확 달아날 것이다.
피부미용에 좋다
복숭아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베타카로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해 쉽게 손상될 수 있는 피부 회복에 도움이 된다.
당뇨환자에 좋다
복숭아는 앞서 언급했듯이 100g에 36kcal 정도로 칼로리 함량이 굉장히 낮다. 뿐만 아니라, 복숭아는 GI지수가 낮고, GL지수가 낮은 식품에 속하기 때문에 당뇨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복숭아의 부작용은?
간혹, 복숭아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며,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 또한 과다 섭취할 경우, 장 내 가스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복숭아의 보관방법은?
일반적으로 과일은 냉장고에 많이 보관한다.
하지만, 복숭아는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오히려 수분이 증발하면서 당도가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은 단순히 보관일을 며칠 늘려주는 것에 불과하므로, 가급적이면 빨리 먹는 것이 좋다.
또한, 후숙 하는 중에 실온에 보관할 경우에는 잘못 보관하면 쉽게 상할 수 있다. 따라서, 실온에서 보관할 경우에는 바람을 통하게 해 주고, 수분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사과와 같이 에틸렌 가스가 많은 과일과 보관하면, 부패가 빨리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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