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문가가 사용해본 BOYA-WM8 PRO K1 실사용리뷰

현재 회사에서 영상을 촬영하는 데 사용하고 있는 음향기기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영상을 촬영은 했지만, 정말 "촬영만" 하는 정도였다. 

 

캠코더도 FHD밖에 안됐고, 음향도 마이크에서 캠코더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캠코더로 담아내고 있었다.

 

그러니 영상 퀄리티도, 소리도 좋을 리가 없었다...

 

어쩌다가 내가 영상 찍는 것을 맡게 되었는데,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기왕 녹화할 거, 제대로 녹음해보자"라고 하여, BOYA-WM8 PRO K1을 구입하게 되었다.

(캠코더도 4K까지 촬영이 가능한 SONY FDR-AX700 4k로 구매했는데, 이 제품에 대한 리뷰는 다음에 기획가 되면 한번 해보려고 한다. 이 제품은 워낙 유명하기도 해서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리뷰를 했기에 할 가치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내가 구입한 제품은 BOYA-WM8 PRO K1인데, 찾아보니 BOYA-WM8 PRO K2도 있었다. 

 

두 제품의 차이는 단순히 수신기 개수의 차이 정도인데, K1은 수신기가 1개, K2는 수신기가 2개다.

(송신기는 동일하게 1개다)

수신기는 '소리가 들어오는 캠코더나 카메라가 아닌, 소리가 나오는 쪽, 즉 마이크를 들고 있는 쪽에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회사에서는 캠코더로 영상을 촬영하고, 마이크는 강의하는 사람만 사용하기 때문에 1개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고 K1으로 선택했다. 

(회사에서는 강의하는 영상을 촬영하기 때문에 수신기가 1대로도 충분하다)

 

처음에 샀을 때 왔던 박스랑 구성품이다.

약간, 공구함 느낌이 드는 박스다.

 

 

이 3가지 중에서 첫 번째, 두 번째만 촬영할 때마다 사용을 하는데 세 번째는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모르겠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저기에 맞는 케이블을 본 적도 없기도 하고... 저걸 안 써도 내가 원하는 촬영은 가능하니 박스에 고이 모셔만 두고 있다.

 

 

첫 번째는 수신기 쪽에다가 꽂아서 핀 마이크처럼 사용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송신기와 캠코더(혹은 카메라)를 연결하는 케이블이다. 

(현재는 송신기와 캠코더와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송신기와 수신기가 사용할 때마다 헷갈려서 지금은 이렇게 송신기와 수신기 옆에 스티커를 붙여서 사용 중이다.

이렇게 붙이니 헷갈리지도 않고, 편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 기기를 맨 처음 사용할 때에는, 송신기와 수신기의 개념을 몰라서 반대로 끼기도 하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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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캠코더와 녹음기기를 같이 사용하니 영상과 음향의 질이 확연히 올라가는 것을 느낀다.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바로 용량의 압박이다.

 

한번 촬영하면 영상길이가 1시간 30분 정도 되는데, 용량이 60기가를 훌쩍 넘긴다...!

원본 영상과 편집 영상까지 생각하면 1TB는 그냥 넘기겠다 싶다.

 

지금은 시놀로지 나스로 6TB를 사용하고 있는데, 조만간 용량을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