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의 메탈 줄질의 끝판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링크 브레이슬릿.
과거에 애플 워치 1세대를 사용할 때도, 2세대를 사용할 때도, 그리고 지금 6세대를 사용할 때도 항상 스테인리스만 구매를 했기 때문에 정말 정말 구매하고 싶지만 스트랩 하나가 애플 워치 1대의 가격과 맞먹기 때문에 항상 고민하고 장바구니에 담아만 놓았던 기억이 난다. 지금까지는 지난가을에 구매했던 로이드 가죽 스트랩을 블랙과 브리운을 번갈아가면서 잘 사용하다가 날씨가 더워지면서 가죽을 더 이상 착용하기 힘들어 6세대를 살 때 같이 딸려온 밀라네즈 루프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링크 브레이슬릿을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높은 가격대로 인해 대체제가 없나 찾아보다가 당근 마켓에서 URVOI 링크 브레이슬릿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을 발견. 바로 연락해서 구매했다. 정가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4만 원에 판매하고 있기에 냉큼 구매했다.
(전자기기를 살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하루 이틀을 기다려면 택배로 받을 수 있을 텐데.. 하루라도 더 빨리 사용해보려고 중고나라나 당근 마켓에서 직거래를 뒤적거리게 된다…) 그렇게 갖게 된 링크 브레이슬릿.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 몇 가지를 적어본다.
우선 장점부터.
첫째, 외관상 정품과 차이가 없다.
멀리서 봤을 때는 정품과 비교가 잘 되지 않는다. 물론, 정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딱 봐서 정품인지 가품인지 알 수 있겠지만, 나의 눈 기준으로는 비교가 안된다.
둘째, 시원하다.
여름이다 보니 가죽은 땀이 차서 불편한데 링크 브레이슬릿은 메탈이라서 처음 찰 때 굉장히 시원하다.
셋째, 궁합이 좋다.
이전에 애플 워치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메탈 스트랩을 구매해보았지만, 결국에는 링크 브레이슬릿이 스테인리스 애플 워치와 가장 잘 어울린다.
이어서 단점.
첫째, 결착 부분이 불안하다.
정품을 써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지만 간혹 결착 부위가 열리는 경우가 있다. 평상시에는 괜찮은데 손목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으면 가끔씩 풀리는 경우가 있다.
무거운 물건을 드는 순간, 애플 워치를 찬 손목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드는데 아찔하다.
둘째, 스트랩 길이가 애매하다.
의 경우 자석으로 길이를 조절하기 때문에 자신의 편안한 길이를 찾을 수가 있다. 그러나 링크 브레이슬릿은 한 개씩 추가하거나 빼는 방식으로 하기 때문에 사람의 손목에 따라서는 너무 꽉 끼거나 느슨하거나 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손목이 얇아서 3개, 3개씩 하는데 3개, 4개를 하자니 너무 느슨하고, 3개, 3개씩 하자니 살짝 타이트한 감이 있지만.. 타이트한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다.
셋째, 충전하기 불편하다.
기존에 사용했던 가죽 스트랩은 버클로 되어 있어서 충전하기가 편한데 링크 브레이슬릿은 그냥 동그랗게 각이 잡혀 있기 때문에 충전하기 좀 번거롭다.
(차에서 운전 중에는 애플 워치를 충전하려고 충전기를 샀는데, 불편하다…)
이상으로 링크 브레이슬릿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점과 단점들을 적어보았는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장점이 단점보다 훨씬 좋았기 때문에 잘 사용하고 있다.
URVOI 링크 브레이슬릿은 정품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거의 1/10이기 때문에 가성비는 매우 좋다. 링크 브레이슬릿 정품이 부담이 된다면 한 번쯤 구매해서 사용해봐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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