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 상식

여름철 무더위,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식품과 방법 소개

Dt Hur 2021. 7. 14. 21:56

아직 장마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네이버에 ‘오늘의 날씨’를 검색해보니 34도…?!

네이버 날씨정보


이번주 내내 30도를 넘는다…
(어쩐지… 밤에 잘때 너무 덥더라… 딸도 중간에 더운지 뒤척이고…)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면, 그 기온이 밤 사이에도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더 큰 문제는 더운 날씨로 인해 숙면을 취할 수가 없다는 것.

밤에 잠을 잘 못자면 피로가 풀리지 않아 낮에 피곤하고, 무력감마저 느끼게 되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불면증으로 이어질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불면증이란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중간에 자주 깨거나 잠에서 일찍 깨어나는 증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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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면 왜 잠이 안올까?

당연히 더우면 잠이 안오는게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맞는 말이다. 너무 더워도, 너무 추워도 잠을 자기 어렵다.

왜 그럴까?

밤 중에도 기온이 높게 유지되면 수면을 조절하는 시상하부가 계속 자극되어 밤이 되어도 각성상태가 유지가 되 잠이 쉽게 오지 않는 것이다.

수면장애가 생기면 무슨 문제라도?

밤에 잠을 못자면 신체리듬이 망가지고, 그로 인해 우리 몸은 피로가 누적되게 된다. 회사나 학교에서 집중이 안되고, 노동현장에서는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낮에 피곤하니 낮잠을 자게되고, 그로 인해 밤에 잠이 안오고… 악순환이 반복된다. 또한, 면역력도 낮아져 요즘같은 코로나 시기에 코로나를 이겨내기 어려워 진다.

어떻게 해야 숙면을 춰할수 있을까?

잘 대처만 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적정실내온도를 유지하자

충분한 숙면을 위해서는 실내온도를 25~26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우리집은 26도는 약간 서늘한듯하여 27도를 유지하고 있다.)

단, 너무 실내온도를 낮추기 위해 에어컨을 계속 틀어놓으면 오히려 체온이 떨어지고, 공기가 건조해져 감기에 걸릴수 있으므로 조심하자.

카페인 성분이 함유된 음료는 피하자

자기 전 커피나 녹차를 마신다? 잠을 못자는 지름길이다. 카페인 성분이 없는 차를 마시거니 그냥 따뜻한 물 한잔을 마시자.

과도한 운동도 하지 말자

간혹 밤늦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시간이 없으니 그 시간대에 하는 거겠지만…
그러나 밤늦게 과한 운동은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잠을 방해하니 눚은 시간에 과한 운동은 무조건 삼가자.

몸을 따뜻하게 하자

반신욕을 하면 심부 온도가 올라가, 잠을 자기 수월해진다. 반신욕이 어렵다면 족욕이라도 해보자.

햇빛을 많이 쬐자

숙면 이야기를 하는데 햇빛이 무슨 말이냐고? 우리 뇌는 낮사이에 햇빛을 충분히 받아야 숙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제대로 생성할 수 있다. 그러니 낮에는 적어도 30분이라도 햇빛을 쬐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야식은 먹지 말자

무더운 여름밤에 마시는 맥주 한잔! 생각만 해도 시원하다. 하지만 맥주와 같은 알코올은 탈수증세를 일으켜 갈증을 유발하고 밤중에 오히려 더 자주 깨게 만든다. 그러니 맥주생각이 나더라도 참자.

다음은 미국수면의학회에서 권장하는 방법이니 참고바란다.

① 매일 아침 같은 시각에 일어나라
② 졸리기 전에 침실에 눕지 않으며, 침실에서 책이나 TV를 보지 않는다.
③ 잠자기 1시간쯤 전에 따뜻한 물에 목욕하고 10분 정도 거실에서 책을 읽어라
④ 저녁에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하라
⑤ 규칙적으로 생활하라
⑥ 잠자기 6시간 전에는 카페인이 든 음식을 먹지 말라
⑦ 잠자리에 들기 전 담배를 피우지 말라
⑧ 낮잠도 자려면 규칙적으로 자라. 하루 15~20분 정도 낮잠을 자면 정신이 맑아지고 기억력이 좋아 진다
⑨ 수면제는 3주 이상 먹지 말고 술과 함께 복용하지 말라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바나나

바나나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칼륨은 근육을 이완시켜주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상추

상추에는 신경안정에 도움이 되는 락투카리움이 다량 함유 되어 있어 수면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되며, 멜라토닌 함량도 높아 숙면에 도움이 된다.

호두

호두에는 트립토판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 트립토판은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전구체인만큼 수면유도에 도움이 된다.

우유

우유에도 호두와 비슷하게 트립토판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수면유도에 도움이 된다.
다만, 찬우유는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좋다.

체리

체리도 멜라토닌 성분이 다량함유되어 있어 수면 유도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