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운동을 하면 체온이 올라가고, 땀도 많이 흘리니 그만큼 부기도 빠져야 하는데, 반대로 운동을 하면 몸이 붓는 경우가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운동을 하고 붓는다는 사람들은 대개가 손이 붓는 경우가 많다.
왜 하필 손이 부을까?
손이 붓는다, 몸이 붓는다. 붓기가 생기는 이유는 너무나도 다양하기 때문에 딱 집어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단순히 혈액순환이 안돼서 그럴 수도 있지만, 간혹 신장에 문제가 있거나 또는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다는 징후도 될 수 있기 때문에 붓기가 지속된다면 보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다만, 평상시에는 괜찮은데 유독 운동만 하면 몸이 붓는다? 이때는 몇 가지 확실한 요인들이 있다.
운동 후 몸이 붓는 이유?
수분 체류 현상
우리 몸은 운동을 하게 되면 세포가 손상을 입게 된다. 그리고 손상된 세포에 영양분과 수분이 보충되면서 세포가 회복이 된다.
그런데 평상시에 운동을 안 하다가 갑자기 한다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운동을 하게 되면 세포가 손상이 되었을 때 일시적으로 수분을 저장해두게 되는데, 이로 인해 몸이 붓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을 한 후에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분과 수분을 잘만 섭취하면 금방 회복된다.
운동할 때의 자세
우리가 운동할 때의 자세로 인해서 붓기가 나타나기도 한다.
헬스를 할 때 손을 너무 꽉 쥔다던지, 산책을 하는데 손을 그냥 축 늘어뜨리고 걷는다던지 말이다.
우선 손을 꽉 쥐게 되면 당연히 손으로의 혈행이 나빠지게 되고, 그로 인해 혈액이 잘 흐르지 못하여 붓기가 유발되기도 한다. 그리고 걸을 때도 손에 힘을 빼고 걸으면 손과 팔 부위에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는다. 산책을 할 때 다리는 열심히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다리 부위는 혈액순환이 활발하게 일어나게 되고, 반면에 다른 부위는 혈액순환이 덜 이루어진다. 설상가상으로 팔을 가만히 있으면, 팔 부위가 더 쉽게 붓는다.
타이트한 옷
생각보다 운동을 할 때 타이트한 옷을 입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적당히 타이트한 옷은 자세교정에 도움이 되지만, 심할 경우에는 오히려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부기를 유발한다. 따라서 멋도 중요하지만, 운동의 원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면 약간은 덜 타이트한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부기를 쉽게 빼는 방법은?
원인을 알았다면, 그 원인을 없애주기만 하면 된다. 간단하다.
운동 후 스트레칭과 영양소 공급
운동을 하고 난 뒤에는 수분 체류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본 운동을 마치고 나서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 스트레칭은 운동 후뿐만 아니라,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운동을 하기 전에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운동을 하고 나서 적절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근육은 운동을 하고 나서 바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근육이 쉬는 동안, 회복하는 동안 만들어지기 때문에 근육을 만들고자 한다면 운동 후에 단백질 등의 영양분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기
힘을 쓰는 운동을 할 때는 아무래도 손에 힘을 계속 쥐게 된다. 따라서 한 세트를 하고 나서 쉬는 동안에는 손을 쥐었다 폈다 등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닌, 실내에서 러닝머신을 하거나 야외에서 산책을 한다면, 손을 계속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손을 발걸음에 맞추어 크게 흔들어준다거나 팔짱을 낀다거나 가끔은 머리 위로 손을 올려준다거나 등의 행동 등이 있다.
운동에 어울리는 복장 착용하기
간혹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운동을 하러 온 것인지, 뽐내러 온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물론, 옷을 입는 것은 본인의 자유이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운동과 어울리지 않는 옷은 운동을 하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잘 판단해서 옷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상으로 왜 운동을 하면 손이 붓는 이유를 알아보았고, 이에 대한 해결책도 알아보았다. 몸이 붓는다고 무조건 걱정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운동을 하고 몸이 붓는다면 우선은 위의 원인 중 자신에게 해당되는 것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해당되는 원인이 있다면 이와 관련된 해결책을 실천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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