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임신•출산•육아

임신일기#5) 임산부는 녹즙을 마셔도 될까?

Dt Hur 2021. 8. 6. 23:06

지난주에는 와이프가 첫째 딸아이랑 같이 친정에 다녀왔다. 토요일에는 강의 준비도 있고 해서 편하게 쉬고 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막상 와이프랑 딸아이가 집에 없으니 너무 허전했다... 첫날 혼자 있을 때는 그래도 해야 할 일이 있으니 집에 와서 밥을 먹고, 열심히 강의 준비를 했다. 그리고 일을 마무리하고 나서는 샤워를 하고 나서 혼자서 유튜브도 보면서 나름 재미있게 보냈다.. 고 생각을 했는데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고 나니 집에서 느껴지는 그 적막함이란.. 너무 휑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와이프랑 딸아이가 다시 돌아왔는데, 그제야 집안이 살아나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즐거운 일이 있는데, 드디어 둘째 아이를 초음파를 통해서 볼 수가 있었다!

(지지난주에 산부인과에 갔을 때만 해도 마지막 생리일이 확실하지도 않았고, 초음파 상에 아기집도 보이지 않았기에 불안했었기에...)

초음파를 통해서 확인한 둘째아이의 아기집!

 

그런데 친정에서 푹 쉬고 온 와이프의 상태가 심상치가 않다. 첫째 딸아이를 임신했을 때는 임신한 줄도 모르고 열심히 유럽을 여행했었다. 첫째 딸아이가 2019년 9월 29일에 태어났는데, 여행을 2019년도 1월 말에서 2월 초까지 여행을 갔다 왔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임신 극초기 때 멋도 모르고 열심히 돌아다녔다. 그때 당시에는 그렇게 돌아다녔어도, 돌아다녔기 때문에 느끼는 피곤함이 전부였는데, 지금은 하루 종일 피곤해한다. 아무래도 첫째 아이를 낳고 운동을 거의 하지 못하고 집에만 있고 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마음먹고 와이프랑 같이 녹즙을 짜서 먹어보기로 결심을 했다.

 

이전에도 녹즙을 먹으면서 몸에 활력이 돌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기에 이번에도 도전을 하려고 한다. 다만, 이번에는 와이프가 많이 힘들어하기에 우선은 내가 주말만이라도 녹즙을 짜 보려고 한다.

 

예전 같았으면 직접 마트에 가서 당근, 시금치, 케일, 양배추 등 이것저것 사 왔겠지만... 지금은 코로나 시기이기도 하고 나갈 시간조차 없기 때문에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요즘에 오아시스를 애용하는데 너무 편하다!)

 

그렇게 오아시스로 당근, 케일, 오렌지, 양배추를 주문했다. 

(오아이스는 3만 원 이상이 무료배송이기에 필요한 것을 이것저것 주문했는데, 주문하다 보니 6만 원이 넘었다... 응?)

 

엽산이 풍부한 시금치도 사려고 했으나, 이미 시금치는 당일 분완판... 어제도 사려고 했는데 밤에 주문을 하다 보니 품절에 오늘도 품절... 

 

 

녹즙이 왜 좋을까?
흡수율을 높여준다

녹즙으로 섭취를 하면 그냥 채소로 섭취했을 때보다 흡수율이 월등히 높아진다. 그도 그럴 것이 생채소 자체에는 식이섬유소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소화 흡수율이 더디지만, 녹즙에는 식이섬유소가 제거되고 생채소의 즙만 섭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화 흡수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와이프처럼 임신을 했다면 엽산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하는데, 가공된 엽산 보충제보다는 자연의 채소로 엽산을 보충하는 것이 훨씬 좋지 않을까 하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해독을 도와준다

녹즙 하면 대표적인 효능 중 하나가 바로 해독 작용이다. 녹즙에는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액 내의 독소를 정화하는데  매우 탁월하다. 뿐만 아니라, 혈액 내의 독소를 제거하면서 염증도 같이 잡아준다. 특히 채소 중에서 미나리는 이러한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미나리를 녹즙으로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다만, 미나리는 거머리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잘 세척해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

녹즙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피부 노화방지와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된다. 특히 브로콜리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기에 브로콜리를 녹즙으로 활용해도 도움이 된다. 

 

 

임산부는 녹즙을 마셔도 될까?

우선 나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간이나 신장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섭취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우선 첫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도 녹즙을 자주 마셨었고, 녹즙을 마실 수 없을 때는 동결 건조된 녹즙 가루를 이용을 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엽산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데, 야채를 통해서 엽산을 하루 권장량만큼 섭취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럴 경우에 녹즙을 활용하면 매우 좋을 듯싶다.(인위적으로 합성된 엽산보다는 엽산이 풍부한 그리고 흡수도 잘되는 녹즙이 좋지 않을까)

다만, 녹즙은 영양소가 농축되고 흡수율이 높아지다 보니 과량으로 마시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보통 일반인이 한번 마실 때 150~200ml 정도 마시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양 혹은 이보다 조금은 적은 100~150ml로 시작해보는 것이 어떨까.

 

 

녹즙, 어떻게 마시면 될까?
인공감미료 사용금지

간혹 녹즙을 짤 때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녹즙이 맛없기 때문에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는 것인데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기보다는 레몬, 파인애플, 오렌지 등 과일을 사용하면 녹즙을 조금 더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다만, 과일을 많이 넣게 되면 당 함량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24시간 이내에 섭취

녹즙의 경우, 만든 직후부터 영양소의 파괴가 시작되기 때문에 녹즙은 가급적이면 바로 마시는 것이 좋다. 우리도 녹즙을 만들자마자 섭취하려고 하지만, 녹즙을 매일매일 짠다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토요일에 한번, 수요일에 한번 만들까 생각 중이다. 한번 만들고 나서는 바로 냉장보관을 하면 그래도 영양소의 파괴를 막을 수 있으니 말이다. 

 

공복에 섭취

녹즙은 다른 음식과 같이 섭취할 경우, 소화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우리도 녹즙을 짜고 나서는 아침, 점심, 저녁식사 30분 전에 마시려고 한다.

 

오아시스에서 오늘 주문했으니, 재료들이 내일 새벽이면 도착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재료들이 와있을 테니, 우선 냉장보관을 해놓았다가, 오전에 강의를 마치고 나서 와이프랑 같이 녹즙을 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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