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만큼 유별나게 유행에 민감한 나라가 있을까? 외국에 나가보면 헤어스타일이나 옷을 입는 스타일이나 각자가 추구하는 개성이 뚜렷하게 존재한다. 일본에만 가보더라도 아직까지 ‘샤기컷’을 하는 젊은 친구들이 많다. 샤기컷은 우리나라에서 15년 전쯤에 유행했던 헤어스타일이다.(나도 그때 당시에는 뒷머리랑 옆머리를 기르려고 그렇게 애썼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이상한 머리인데, 주변에서 하니까 그냥 따라 했던 듯싶다) 유행을 언급한 이유는 우리가 하는 식생활에도 유행이 있기 때문이다. 황제 다이어트를 예로 들어보자. 한때는 황제 다이어트가 유행을 했던 시절이 있었다. 책, 인터넷, 방송 등에서 황제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만 나와서 그랬을까? 다이어트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들은 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