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송라이프입니다.
제철음식으로 요리를 하는 게
맛도 좋고, 영양가도 풍부하여
그 달의 제철재료는 무엇일까
요리준비하면서 많이 생각하는 부분인데요.
오늘은 무엇을 만들어볼까 하다가
여름의 제철재료인
옥수수와 감자를 이용하여
옥수수 감자채전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주위에서
옥수수를 많이 주시고
친정에서 감자도 많이 보내주셔서
썩기 전에 얼른 소진해야 하는 상황이니
감자채전에 옥수수를 넣으면
색다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자, 그럼 같이 만들어보실까요~?
준비물
감자 9개
옥수수 2개
멥쌀가루 5스푼
감자는 집에 남아돌아서 좀 많이 사용했습니다.
옥수수는 2개 넣어도 충분하더라고요.
기호에 따라서 더 넣어도 무방해요.
감자칼로 껍질을 잘 깎아줍니다.
손질한 감자를 가늘게 채 썰어줍니다.
(집에 채칼이 없어서
저 감자들 하나하나 다 채 썰었다는 ㅠㅠ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는 ㅠㅠ)
채 썬 감자는
소금 2스푼 정도 푼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둡니다.
이 과정은 감자에 있는 전분을 제거하는 과정이에요.
이 과정을 해주셔야 부쳐줄 때
식감이 더 바삭바삭하고 맛나답니다.
채로 건져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물기를 제거한 감자채에
옥수수를 탈탈탈 털어넣습니다.
원래 옥수수 몇 개 더 넣으려고 했는데
너무 많아지는 것 같아서
2개 정도면 충분하더라고요 ㅎㅎ
멥쌀가루 5스푼 넣고,
소금을 톡톡톡 뿌려서 간을 해줍니다.
소금은 너무 많이 뿌리지 않고,
반스푼 정도만 넣어주면 됩니다.
감자와 옥수수와 멥쌀가루를
잘 뒤적여가면서
섞어주세요.
멥쌀가루 넣고서 물을 안 넣으니
물기가 없어서 부칠 때
서로 안 뭉치고 흩어지는 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막상 부쳐보니
전처럼 잘 붙어 있더라고요 ㅎㅎ
프라이팬을 따뜻하게 달궈주고
식용유를 두릅니다.
준비해두었던 재료를 올려놓아
얇게 펴주어 부쳐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근데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기름에 옥수수도 같이 튀기는 것이기 때문에
간혹 옥수수가 팝콘처럼 펑! 하고
올라올 때가 있었어요.
그게 갯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한 두개는 있었어요.
옥수수가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뚜껑을 덮어가면서
부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짜잔, 완성입니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잘 부쳐졌네요.
감자를 강판으로 갈아서 만든 감자전은
먹었을 때 식감이 부드러운 느낌이라면
감자채전은 채 각각의 식감이 살아있어서
바삭바삭한 느낌이었어요.
감자튀김 먹는 느낌이었어요.
간장에 찍어서 먹어도 맛났고,
케첩에 찍어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케첩에 찍어서 먹으면
더 감자튀김 먹는 맛 났어요 ㅋㅋ
이 위에다가 치즈 얹어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음에는 그렇게도 먹어봐야겠어요 ㅎㅎ
바삭바삭하여 맥주 안주로 먹기에도 딱일 것 같네요.
오늘 저녁에 감자채전 요리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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