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갤럭시s8,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며칠 전에 어머니께 갤럭시 s20 플러스를 드리면서 어머니가 사용하시던 갤럭시 s8을 내가 갖게 되었다. 이전에 갤럭시 s8은 내가 쓰려고 샀다가 한 달 정도 쓰다가 적응이 안돼서 어머니께 드렸었는데, 결국 내 손에 돌아왔다. 그때 당시는 삼성 페이를 너무 써보고 싶은 마음에 갤럭시 s8을 구매했었는데, 쓰다 보니 UI를 아이폰스럽게(?) 바꾸고 있는 나를 보고 그냥 '가벼운 카드지갑을 들고 다니자...'라는 마음으로 포기했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다시 내 손에 갤럭시 s8이 쥐어졌는데, 이걸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해보았다. 다시 팔자니 상태가 좋아도 10만 원을 받는데, 지금 내 손에 있는 갤럭시 s8은 잔상이 너무 심하게 남아서 제값도 못 받을뿐더러, 구매하는 사람에게 예의(?)가 아닌듯하여 그냥 활용해보기로 한다.

 

 

갤럭시 s8을 활용하는 방법?

인터넷에 찾아보니 구형 갤럭시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한다. 

CCTV, 차량용 블랙박스, 차량용 내비게이션, 차량용 HUD, 탁상시계 등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차량용 블랙박스는 이미 차에 달려 있기 때문에 패스하고, 차량용 HUD로 활용하자니 조금 거추장스럽고, 탁상시계로 활용하자니 이미 집에 예쁜 시계가 있어서 패스... 선택지는 딱 2가지가 남았다. CCTV로 활용할 것이냐,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것이냐.

 

생각해보니 이전에 자취를 할 때, 안 쓰는 스마트폰으로 집에 CCTV를 설치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사용했던 어플이 Alfred CCTV였던 걸로 기억한다. 구글 아이디로 연결해서 사용을 했었는데, 나름 잘 사용했다. 

유료/무료로 사용이 가능한데, 유료로 하면 화질이 더 좋아진다. 그러나 화질이 좋을 필요는 없고, 누군가 침입했을 때 침입했다고 알려주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무료로 잘 활용했다.(물론 화질이 안 좋아도 카메라 위치만 잘 선정하면 들어오는 사람의 얼굴 정도는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그래서 CCTV로 활용할까 싶다가도... 이전에 스마트폰을 CCTV로 활용했을 때는 집이 빌라라서 보안 현관문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용했었고, 지금은 1층 현관문이 비밀번호를 눌러야 들어올 수 있고, 현관부터 각 층층마다 CCTV가 달려 있어서 굳이 필요할까 싶었다. 

(물론, 집안에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CCTV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결국,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하기로 결정

결국,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하기로 결정!

예전에도 내가 쓰는 메인 스마트폰 말고 아이패드나 태블릿을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하려고 했으나, 해당 기기들은 GPS 기능이 없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했었다. 그러나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기기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인터넷이 안될 뿐, GPS 기능은 사용이 가능했다. 따라서 갤럭시 s8은 충전기에 꽂아둔 상태로 차량에 설치를 하고, 운전할 때마다 다른 스마트폰의 테더링을 활용해서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어떤 내비게이션을 쓸까?

이제 정말 마지막 고민이다. 어떤 내비게이션을 쓸지를 정해야 한다. 물론, 이 부분은 사람마다 취향이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딱 집어서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Tmap이 사용하기 편하다. 이전에는 아틀란스를 사용했었는데, 그 이유는 단순했다. Tmap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 내 기억이 맞다면 예전에는 sk사용자가 아니면 Tmap을 사용하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T전화도 마찬가지였는데, 지금 어머니 스마트폰 설정을 도와드리면서 보니 kt인데 T전화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제 이 글을 다 쓰고 나서 어떤 거치대를 쓸지 찾아봐야겠다. 갤럭시 s8을 무선 충전하려니 됐다 안 됐다 한다... 무선충전 거치대보다는 단순 거치대를 사서 c타입 충전기로 충전하면서 사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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