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 상식 43

비건(채식주의)과 카니보어(육식주의) 중에 뭐가 더 좋을까?

최근 들어, 비건(채식주의자)이 뜨고 있다. 주변에도 비건이라고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문득 궁금해서 비건이 뭔지 찾아보았다. 나는 단순히 비 건하면 육식은 일절 먹지 않고 야채, 과일만 먹거나, 혹은 계란이나 생선까지는 허용하는 정도까지만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비건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했다. 비건(채식주의자)에는 총 8단계가 존재한다. 프루테리언, 비건, 락토, 오보, 락토 오보, 페스코, 폴로, 플렉시테리언 이렇게 8가지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채식주의자의 유형을 도표로 정리해놓은 게 있어서 가지고 왔다. 당연히 8단계 모두 육식은 허용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맨 아래의 '플렉시테리언'은 평소에는 비건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육식을 한다고 정의되어 있다. 그 외에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제한하는 음식..

술은 억울하다! 술이 나쁘지만은 않은 이유

[설탕은 억울하다] 편과 [소금은 억울하다] 편에 이은, [술은 억울하다] 편이다. 처음에 설탕에 대한 이야기를 쓰다 보니 소금이 생각났고, 소금에 대한 이야기를 쓰다 보니 술이 생각나서 이렇게 이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술을 처음 마셨던 때가 대학교에 처음 들어가서였다. 처음으로 소주를 마셨는데 그때의 맛을 아직까지도 잊을 수가 없다. 너무 맛이 없었다...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술은 나에게 '맛없는 액체'에 불과하다. 어떤 사람들은 소주에 단맛이 있다고 하는데.. 글쎄 나는 잘 모르겠다. 그러다가 몇 달 전에 대학교 동기 형네 집에 놀러 가서 위스키를 마셔보았다. 다른 건 다 모르겠고, 향이 너무 좋았다! 그 달달한 과일향이 지금도 종종 생각난다(물론 맛은... 도수가 높다 보니 알코올 맛이 ..

소금은 억울하다! 소금이 나쁘지만은 않은 이유

“혈압을 낮추려면 소금 섭취량을 줄여라” 이미 많은 연구에서 고혈압과 소금의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소금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고혈압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또 일부 연구에서는 고혈압과 소금이 그다지 큰 상관성이 없다고도 한다. 도대체 어느 말이 맞는 걸까? 어떻게 보면 두 결과 모두 맞는 말이다. 응? 소금이 혈압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반대로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우선 소금이 좋다, 안 좋다 이야기하기에 앞서서 소금의 효능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소금의 효능 해독 및 살균 과거부터 소금은 부패를 방지하는 데 사용될 만큼 해독, 살균작용이 뛰어나다. 죽염과 같은 소금으로 가글을 하면 구강을 소독하는 역할을 하여..

삼복더위는 언제이고, 뭘 먹을까?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장마가 지나고 나서 더워져야 하는데, 올해는 좀 이상하다. 분명 7월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장마가 아직까지 안 것 같다. 이전에 2021년 장마에 대한 포스팅을 했는데, 다시 수정을 해야겠다... 2021.07.01 - [일상] - 2021년 장마기간은 도대체 언제부터야...?(ft. 장마에 대비하는 방법) 2021년 장마기간은 도대체 언제부터야...?(ft.장마에 대비하는 방법) 작년 여름에도 분명 장마가 있었을 텐데... 코로나 때문에 장마라는 존재가 잊히기는 이번이 처음인 듯하다. 위의 그래프만 보더라도 작년 장마가 정말 역대급으로 비도 많이 오고 장마 기간도 heosonglife.tistory.com 이번 여름에는 이게 장마인지, 스콜인지,..

'오하운'으로 오늘의 건강을 챙겨보자!

"오하운~"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오하운'이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의 SNS에서는 #오하운, #오하운 프로젝트, #오하운 챌린지 등 다양한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글들이 급증하고 있다. MZ세대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 검색을 해보니 이미 #오하운 이라는 해시태그에 6만 개가 넘은 게시글이 올라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떤 게시글을 주로 올리나 확인해보니, 주로 자신들이 운동하고 있는 모습을 찍어서 올린다. 과거 SNS 열풍이 불면서 자신들의 일상을 인증하고, 공유하는 것이 운동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

설탕은 억울하다! 설탕이 나쁘지만은 않은 이유

설탕은 식생활에서 쓰이지 않는 곳이 없다. 기본적으로 가공식품에는 단맛을 내기 위해 무조건 들어가고, 그 외에 단맛이 나지 않는 식품에도 생각보다 많은 양의 설탕이 첨가되어 있다. 현대인들은 이 '단 맛'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식품산업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입맛을 자극할지 끊임없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모두 알다시피, 설탕은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설탕도 '잘' 사용하면 충분히 몸에 유익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면, 설탕이 무조건 나쁘지만은 않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설탕의 부작용 피로감 "아~ 당 땡긴다~"라는 말이 있다. 아마 다들 한 번쯤은 이 말을 해봤을 것이다. 왜 당이 당긴다고 할까? 주로 뭔가에 열심히 집중하거나 열심히 일했을 때 ..

바디프로필의 부작용, 생각보다 심각하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바디 프로필을 찍는다고 열심히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을 한다. 내 주변에도 바디 프로필을 찍기 위해서 몇 달을 극단적으로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면서 촬영을 한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의 인스타를 들어가 보면 정말 멋있고, 예쁘다. 정말 몸을 잘 가꾸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특히나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교류가 적어진 시기인만큼, 운동을 하면서 스스로의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이왕 운동을 한다면 목표를 세우고 하자라는 생각으로 아마 바디 프로필을 시작하지 않았나 싶다. 몇 년 전에 무한도전에서도 이와 비슷한 프로젝트가 있었다. 정준하랑 노홍철이 바디 프로필을 찍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분명..

우리는 왜 잠을 잘까?

지금 우리 집에는 인간 알람시계가 있다. 8시 30분이면 아빠랑 샤워를 하고, 책을 읽다가 밤 9시가 되면 엄마 품에 안겨 잠에 든다. 그러고 나서는 숙면을 취하다가 정확히 아침 6시만 되면 어김없이 일어난다. 알람도 없는데 말이다. (주말에도 예외는 없다) 점심 전후에 낮잠을 자는 날에는 눕자마자 잠들기도 하고, 늦은 오후에 낮잠을 자는 날이면 10시 정도까지 깨어 있기도 하다. 누굴까? 바로 사랑스러운 우리 딸아이의 이야기다. 덕분에 우리 가족은 자연스럽게 새나라의 어린이가 되었다. 갑자기 왠 우리 집 딸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해할 것이다. 제목에서 이미 눈치챘겠지만, 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서두에 우리 집 딸 이야기를 잠깐 언급했다. 아이들은 보통 밤 9시부터 아침 6시, 그러니까 9시간 정도를..

혹시 우리 아이도 성조숙증일까?

딸을 키우는 아빠로서, 항상 염려되는 부분이다. 어떻게 하면 아이를 더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번 포스팅을 작성해본다. 성조숙증이란? 2차 성징이 또래 아이들보다 1~2년 정도 빠른 경우를 성조숙증이라고 정의한다. 남아는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고, 여아는 8세 이전에 가슴 발달이 시작되는 경우를 성조숙증으로 진단한다. 최근 들어 성조숙증 환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 그 원인에는 환경오염, 비만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성조숙증이 왜 나타날까? 과거에는 소아비만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그 이유는 체중 증가로 인해 랩틴이라고 하는 식욕억제 호르몬이 체내에 축적되고, 이 호르몬이 여성호르몬을 자극하여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최근에는 마..

일회용컵 사용은 이제 그만!

회사 점심시간에 밖에 나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들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다들 점심식사를 마치고, 근처 카페에 들러서 각자 좋아하는 음료수를 하나씩 사서 꿀같은 휴식시간을 즐기고 있겠지? 그런데 이렇게 쉽게 사용하는 일회용 컵으로 인해 지구가 병들어가고 있다면...? 이전에 한 다큐멘터리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껴서 죽어가는 거북이의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꽤나 충격적이었다. 일회용 컵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을까? 실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국내 연간 소비량은 약 33억개로 1인당 연간 약 65개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 일회용 종이컵의 연간 소비량은 약 166억개, 1인당 연간 소비량은 240개로 플라스틱컵보다 약 4배가량 높다. 그리고 작년에는 상반기에만 이미 플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