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88

감로꿀의 효능, 부작용 그리고 섭취방법

과거부터 꿀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수요가 꾸준하다. 특히,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혹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찾는 사람들이 유독 많다. 나는 밤꿀을 좋아해서 집에 밤꿀을 쟁여두고, 저녁에 음료수가 당길 때 밤꿀을 타서 따뜻하게 또는 시원하게 먹기도 한다. 반대로 와이프는 밤꿀보다는 아카시아 꿀을 좋아해서 아카시아 꿀을 즐겨 먹는다. 그리고 또 한 명. 첫째 딸아이도 꿀을 좋아해서 엄마가 먹는 아카시아 꿀을 좋아한다. (이럴 때 보면 자식들이 부모를 그대로 보고 배운다는 것을 실감한다. 아빠 엄마가 하는 것은 뭐든지 똑같이 따라 하려고 하니 말이다.) 꿀도 종류가 굉장히 다양한데, 흔히 알고 있은 아카시아 꿀, 밤꿀, 마누카꿀 등이 있고 그 외에도 잡화꿀이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러한 꿀 외에..

무화과의 효능, 부작용 그리고 섭취방법

무화과의 제철은 8월부터 11월까지로 드디어 무화과의 계절이 왔다. 처음 무화과를 먹었을 때가 중학생 때였던 걸로 기억한다. 어머니가 시장에서 사 오셨는데 첫인상은 별로였다. 색깔도 이상하고, 껍질째 먹는다고 하니 더 이상했다. 그런데 그런 생각도 아주 잠깐이었다. 먹어보니 너무 맛있었다. 간혹 안 익은 과일을 먹으면 혓바닥이 따끔하기도 하다. 그래도 한번 사서 잘만 익었다 싶으면 한 번에 4개까지 먹는다. 이후에 이야기하겠지만 변비에 효과가 있는 만큼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한 번도 겪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이번에 찾아보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무화과는 ‘꽃이 없는 열매’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꽃이 안 피는 것이 아니라 열매 안에서 꽃이 피면서 열매가 생긴다고 ..

과일은 언제 먹어도 옳다!

일반적으로 '과일'하면 건강한 이미지를 쉽게 떠올린다. 맞는 말이다. 과일에는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B군, 그 외에도 식이섬유소, 미네랄, 엽산 등의 다양한 피토케미컬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 가족도 때에 따라서 식사를 하기 전이나 식사를 하고 나서 과일을 즐겨 먹는 편이다. 간혹 과일을 언제 먹어야 하는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조사를 해보니 식후에 먹는 과일은 '독'이고, 식전에 먹는 과일은 '약'이라고 할 만큼 너무 극단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식후에 먹는 과일이 독이라고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식후 과일이 독이라고 하는 이유 과일이 소화를 방해한다. 과일에는 탄닌산이라는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문제는 이 영양성분이 다른 음식물의 소..

초콜릿의 효능, 부작용 그리고 섭취방법

달콤한 초콜릿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초콜릿처럼 마약과 같은 중독성이 있는 음식도 없다. 문득 글을 쓰다 보니,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영화가 생각이 난다. 초콜릿 말고도 많은 간식이 있는데, 왜 하필 골든티켓을 초콜릿에다가 숨겨놓았을까? 그만큼 초콜릿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간식이기 때문일까. 나 또한, 초콜릿을 즐겨먹는 편인데, 오랜만에 와이프랑 같이 스타벅스에서 와이프는 망고바나나를, 나는 스타벅스 초콜릿 크림칩을 주문해서 먹다가 이 달달한 초콜릿의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초콜릿의 효능은? 노화방지 초콜릿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는데, 이 영양소가 항산화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그만큼 혈액을 깨끗하게 해 주고, 체내 노화를 방지해주는 역할..

임신일기#9) 임산부는 커피를 마셔도 될까?

요즘 사람들은 정말 커피를 입에 달고 살만큼, 커피에 중독되어 있다. 주변 친구들만 보더라도 하루에 커피를 적어도 한잔은 마시는 듯하다. '얼죽아'라고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절대 포기 못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요즘처럼 더운 날이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거의 필수템이다. 탄산음료수나 에이드를 마시자니 칼로리가 걱정이 되고, 이것저것 화학첨가물이 들어가니, 차선책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택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그나마 탄산음료수 등과는 달리 화학첨가물이 첨가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커피를 안 좋아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카페인을 섭취할 바에야 목이 마르면 그냥 시원한 생수 한잔이 어떨까 싶다. (물론, 차가운 물보다는 실..

임신일기#8) 태아의 성별은 언제부터 알 수 있을까?

지금 와이프의 뱃속에는 7주가 조금 넘은 둘째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처음에는 임신테스트기에서만 확인이 가능했다가 저번에는 아주 조그마한 아기집이 보였고, 최근 임신 확인서를 받으러 다시 찾아갔는데, 이번에는 둘째 아이의 심장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다! (직접 가지는 못했는데 ‘세이베베’라는 어플을 통해서 초음파 했던 영상을 집에서 볼 수 있었다.) 이제는 초음파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도 보관해서 두고두고 볼 수 있다니, 세상 많이 좋아졌다. 둘째 아이의 심장소리까지 들으니 문득 둘째 아이는 남자아이인지 여자아이인지 궁금해졌다. 첫째 때는 첫째라서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건강하게만 잘 태어나길 바랬는데, 둘째이다 보니 괜히 성별이 궁금해졌다. 첫째째도 산부인과에서 ‘남자아이예요, 여자아이예요’가 아닌 ..

카니보어 식단, 나에게도 맞을까?

지난 포스팅에서 카니보어 식단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었다. 한동안은 해당 글의 조회수가 없다시피 하다가 어제부터인가 갑자기 조회수가 급증을 해서 무슨 이유가 있나 싶어 인터넷을 검색해보았다. 특별한 이유를 찾을 수는 없었지만 카니 보어 식단에 대한 생각을 내 나름대로 정리를 하고자 이번 글을 쓰게 되었다. 카니보어 식단, 번역하자면 육식을 하는 식단인데 여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전에 작성했던 포스팅이 있으니 이전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카니보어 식단이란?◀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카니보어 식단은 말 그대로 고기만 먹는 식습관을 말한다. 고기 중에서도 지방기가 없는, 적색육, 붉은 살코기만을 먹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치즈 등의 유제품을 제한하기도 하고, 극단적으로는 물이나, 차, 커피 등의 수분 섭취도..

임신일기#7) 변비해소에 가장 좋은 방법은?

다행히 와이프는 첫째 때도 그렇고 둘째를 가진 지금도 변비를 모르고 지나갔다. 지금은 임신 2개월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그래도 첫째 때 변비에 걸리지 않고 지나갔으니, 이번에도 잘 넘어가리라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평상시에 매 끼니마다 채소와 과일을 듬뿍 섭취하고 있으니 변비에 걸리는 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 싶다. (와이프도 나와 같이 과일 킬러라서 자두를 먹어도 2~3개는 기본이고, 양상추도 볼에 한가득 담아서 건블루베리나 땅콩 등을 넣고 잘 먹는다.) 그러나 임신성 변비는 임산부의 약 50% 정도가 겪을 정도로 생각보다 흔한 증상 중 하나이다. 이에 대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고, 아래에서도 소개를 하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식이섬유소의 섭취 부족이 아닐까 싶다..

소금물 가글을 꼭 해야 하는 이유!

이전 글에서 여름 감기에 걸렸던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다. 여름 감기에 걸리고 나서 푹 쉬어야 하는데 쉴 수는 없었기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들을 사용하여 다행히 일주일 만에 극복했다. 효과적인 방법이라고는 이야기하지만 대단한 방법들은 아니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고, 과일을 충분히 먹고, 소금물 가글을 했을 뿐이다. 이미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과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서도 이야기를 했었기에 자세한 설명은 이전 포스터를 참고하길 바라고, 이번 글에서는 '소금물 가글'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다뤄보고자 한다. 소금물 가글이 좋은 이유 3가지 감기 증상 완화 감기에 걸리면 기침도 나고, 콧물도 나고 나지만 목이 따끔거리기도 한다. (나는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이기에 초반에..

임신일기#6) 임산부는 산림욕을 해도 괜찮을까?

와이프가 첫째 딸아이를 임신했을 때로 기억한다. 2019년 6월쯤에 청평에 있는 청평자연휴양림이라는 수목원에 갔었는데, 와이프를 힐링시켜주러 갔다가 오히려 내가 힐링을 받고 왔다. 산속에서 하루를 보내니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개운해지는 느낌이었다. 우리는 그때 당시 오후 3시쯤 체크인을 하고 와이프와 같이 산책을 했다. 도착하기 전까지는 비가 왔지만 우리가 도착할 즈음에는 비가 그치고 햇살이 비쳐서 굉장히 상쾌했다. 여름이라서 살짝 덥긴 했지만, 산속으로 들어가니, 나무들이 햇빛을 가려주고, 산속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선선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1시간 30분 정도 천천히 걸으면서 첫째 딸을 어떻게 키울지,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숙소로 돌아오니 5시가 조금 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