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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샵 엉클부스 익스프레스 을지로점 이용후기 (13번째 방문 중)

2년 전까지만 해도 바버샵은 가격이 비싸고, 좀 가기가 부담스러운 곳이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그냥 뭐랄까... 왠지 정장을 입고 가야 하는 느낌이랄까...? (물론 지금은 생각이 완전히 바뀌어서 미용실보다 더 가기 편하고, 새로운 바버샵을 갈 때마다 그 설렘이 있다.) 그러다가 2년 전 예비군을 갔다가 사이드 파트 스타일의 대위 간부를 봤는데, 그 순간 딱 꽂혔다. 그 머리스타일도 멋있고, 그 간부도 굉장히 멋있어 보였다. '그래, 이 머리다...! 내가 한참 동안 찾았던 그 머리스타일이다...!' 그날 예비군을 마치고 돌아와서 바로 근처에 있는 바버샵에 갔다. 그때 당시에는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던 바버샵에 방문했었다. 가격은 내 기억으로 3만 5천 원이었다. (일반 미용실을 가면 1만 원 후반에서 ..

리뷰 2021.06.24

초가공식품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가

아직까지 초가공식품이란 단어가 익숙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일반적으로는 가공식품이 많이 알려져 있으며, "가공식품 =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 정도로만 인식되어 있다. 나 또한 초가공식품이라는 단어를 알기 전까지만 해도, 가공식품은 안 좋은 식품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1그룹: 비가공 또는 최소가공 가공되지 않았거나 최소한으로만 가공된 식품들을 말한다. 이 식품들은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신선한 과일, 채소, 견과류, 씨앗류, 곡물, 콩류, 계란이나 생선, 우유 같은 동물의 천연 생산물이 여기에 속한다. 최소가공식품은 말리거나 갈거나 굽거나 얼리거나 끓이거나 저온살균한 식품이다. 추가된 성분은 들어가지 않는다. 냉동 과일, 냉동 채소, 생선, 저온살균 우유, 100% 과일 주..

진정한 밤양갱, '닥터넛츠 밤양갱'

INTAKE에서 소이 밀크를 주문하려고 보니, 3만 원 이상이 무료배송이라 하여 어떤 것을 구매해볼까 하다가 구매해봤다. 다른 제품은 딱히 원하는 것이 없기도 했고, 이전에 시중에서 파는 밤양갱을 먹어봤는데, 말이 밤양갱이지 팥이 훨씬 많이 들어있어서.. 밤맛은 전혀 안 났던 좋지 않은 기억이 있기도 해서 밤양갱이 있길래 주문해보았다. 시중에 파는 밤양갱은 원재료명을 보면 밤이 정말 쪼끔 함유되어 있다. 그렇게 쪼끔 들어있는데도 제품명은 밤양갱이다... 밤보다 팥이 많으면 팥양갱이 아닌가...? 그런데 이번에 무료배송을 맞추기 위해 주문했던 '닥터넛츠 밤양갱'은 밤 함유량이 무려 65.6%다. 그것도 국산으로! 원재료명 및 함량 : 밤 65.6%(국산), 정제수, 유기농 설탕 8%, 분 말한 처(우뭇가사..

향료, 유화제, 안정제가 전혀 안들어간 두유, '소이밀크'

우리 집에는 올해 9월에 두 돌이 되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딸이 있다. 아이를 갖기 전까지는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딸'이라는 말이 와닿지 않았는데, 딸을 낳고 보니,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실감이 간다. (물론, 와이프가 임신을 하고, 낳고 키우느라 힘든 것에 비하면, 나는 뭐...) 이렇게 귀한 자식인데, 어느 부모가 아무거나 먹이고 싶겠는가. 아이가 우유는 먹지 못해서 두유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두유는 유화 제니, 방부 제니 이런 것들이 조금씩은 들어가는 것 같아서 불안해서 주지 못하고 있다가, 와이프가 그런 것들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두유가 있다고 해서 냉큼 검색해서 주문을 했다. 유화 제니 방부 제니 식품첨가물이 무엇인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에 대한 포스팅도 작..

"남자는 역시 40mm 애플워치지!"

애플 워치 6 40mm 스페이스 그레이 알루미늄을 샀었다는 글을 지난번에 작성했었다. 그러나 내 머릿속에는 '스테인리스가 예쁘긴 한데...'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결국, 쿠팡에서 샀던 애플 워치는 갖고만 있다가 다시 반품을 하고,, 스테인리스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중고나라, 헬로마켓, 번개장터, 당근 마켓 등 다 뒤져봤지만,, 내가 원하는 모델은 찾을 수가 없었다... 내가 찾던 모델은 애플 워치 5 40mm 스테인리스 모델이다. 애플 워치 6은 올해 9~10월에 디자인이 확 바뀐다고 하는 애플 워치 7 때문에 괜히 사기가 아까웠고, 그나마 한세대 전 모델인 5가 가격적인 측면에서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몇 날 며칠을 찾았는데, 44mm는 올라오지만, 40mm는 아예 없었다. 그..

리뷰/IT 2021.06.22

비전문가가 사용해본 BOYA-WM8 PRO K1 실사용리뷰

현재 회사에서 영상을 촬영하는 데 사용하고 있는 음향기기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영상을 촬영은 했지만, 정말 "촬영만" 하는 정도였다. 캠코더도 FHD밖에 안됐고, 음향도 마이크에서 캠코더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캠코더로 담아내고 있었다. 그러니 영상 퀄리티도, 소리도 좋을 리가 없었다... 어쩌다가 내가 영상 찍는 것을 맡게 되었는데,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기왕 녹화할 거, 제대로 녹음해보자"라고 하여, BOYA-WM8 PRO K1을 구입하게 되었다. (캠코더도 4K까지 촬영이 가능한 SONY FDR-AX700 4k로 구매했는데, 이 제품에 대한 리뷰는 다음에 기획가 되면 한번 해보려고 한다. 이 제품은 워낙 유명하기도 해서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리뷰를 했기에 할 가치가 있을..

리뷰/IT 2021.06.18

vivomove HR 사용기2 (단점 위주)

사용기 1에서는 좋았던 부분들을 주로 썼었는데, 이번에는 쓰면서 불편한 점을 몇 가지 적어보려고 한다. 1. 블루투스의 불안정성 애플 워치 쓸 때는 못 느꼈던 부분이라 그런지 조금 크게 와닿았다. 배터리는 5일간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지만, 전자기기이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집에 와서는 그냥 충전기에 꽂아놓는다.(하루 종일 차고 있으니 무겁기도 하고...) 시계는 서재에서 충전을 하고, 아이폰도 옆에 같이 충전을 하다가 밤이 되면 완충된 상태의 아이폰을 가지고 침실로 가지고 간다. 그러고 나서 다음날 아침에 되고, 충전 중이던 시계를 차고 나가는데, 점심때까지 진동이 울리지 않는 일이 종종 생겼다...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아이폰을 보면, 카톡과 부재중 전화가 몇 개 와있다. '내가 진동을 못 느꼈나?' 라..

리뷰/IT 2021.06.15

평범한 일반인의 맥북에어M1 뒤늦은 실사용 후기

처음 맥북을 접했을 때가 2011년도이니,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때 당시 맥북에어 2011을 140만 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용량이랑 램도 크지 않았다... 용량이 128gb에 램이 4gb (비슷한 성능의 윈도우면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었지만, 그냥 맥북에어가 끌렸다. 그래서 샀다.) 그 전까지만 해도 개인용 노트북은 없었고, 집에서도 그냥 데스크톱을 사용했었다. 그러다가 2011년도에 '나만의 노트북(맥북)'이 생긴 것이다. 그렇게 맥북 2011을 시작으로, 아이맥, 맥북프로, 맥미니, 뉴 맥북 다양한 기기를 사용했었고, 현재는 개인용으로는 맥북 M1을, 회사용으로는 맥미니를 사용 중이다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

리뷰/IT 2021.06.14

내가 생각하는 시놀로지의 핵심기능 3가지(시놀로지 오피스, 시놀로지 챗, 비디오 스테이션)

이전 글에서는 큐냅에서 시놀로지로 넘어간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내가 시놀로지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대해 이야기 해려고 한다. 1. 시놀로지 오피스 2. 시놀로지 챗 3. 비디오 스트리밍 1. 시놀로지 오피스 큐냅에서 시놀로지로 바꾸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인 듯싶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쓰는 게 가장 좋지만, 모든 소프트웨어가 그렇듯이, 하나둘 구매형이 아닌 구독형으로 바뀌고 있다. (물론, 구독형으로 해야 개발자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제품의 업데이트를 할 수 있지만,, 서도 비싸다...) 또한, 웹상에서 파일을 생성하고 수정하다 보니 관리자 입장에서는 파일과 폴더를 관리하기가 굉장히 용이하다! 로컬에서 작업을 하게 되면, 관리자는 어떤 파일이 어디에 있는지, 중복된 파일은 아닌지..

리뷰/IT 2021.06.14

큐냅에서 시놀로지(DS720+)로 넘어간 결정적인 이유

어쩌다 보니 회사에서 IT 관련 업무를 자잘하게 몇 가지 맡게 되었다. 거창한 것은 아니고, 사내에 있는 10여 대의 컴퓨터를 관리하고, 개발자와 사내 프로그램 개발 및 개선 업무와 사내에서 쌓이는 데이터를 관리한다. 회사에서 쌓이는 데이터에는 1.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문서 자료들 2. 인바디 등 다양한 계측검사에서 축적되는 이미지 파일들 3. 매달 2번씩 촬영하고 있는 영상 파일들 등이 있다. 내가 관리하기 전에는 이전 관리자가 wd cloud를 사용하여 자료들을 보관하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랜섬웨어에 걸려서 거의 날릴뻔한 경험도 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데이터를 관리하라고 지시받았을 때, 처음 들었던 생각이 "회사에서는 공유폴더처럼 사용을 하되, 주기적으로 자동으로 백업이 되게 해야겠다"였다..

리뷰/IT 2021.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