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하다. 8월 중순까지만 해도 저녁에 너무 더워서 잠을 설치기도 했는데, 어느 순간 보니까 저녁에 에어컨을 안 틀어도 잘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창문을 활짝 열어놓으면 밤공기가 꽤나 차가워서 1/5 정도만 열어놓는다. 전에는 창문을 활짝 열어도 후덥지근한 열기가 들어왔는데, 지금은 차가운 바람이 솔솔 들어온다. 예전 같았으면 이불을 따뜻하게 덮고 창문을 열어놓으면 기분 좋게 잘 수 있었는데, 지금은 두 돌이 되어가는 아이와 임산부와 같이 있기 때문에 할 수가 없다. 이전에 딸아이가 감기에 걸렸었는데, 코가 막혀가지고 밤잠을 설치고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다. 이런 경험을 했었기 때문에 지금은 철저하게 온도를 조절하고 있다. 보통 일교차가 아침저녁으로 10도 이상 차이가 나면, ..